(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치질수술을 받을 예정이던 50대 남성이 관장 직후 심장통증을 호소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모내과에서 박모(53.버스운전사)씨가 치질수술을 위해 관장을 한 뒤 심장 통증을 호소,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급성심근경색으로 2시간여만에 사망했다.

병원측은 심전도검사 결과 박씨에게 아무런 이상이 없어 관장제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들이 "박씨가 평소 건강했고 심장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유족과 상의, 부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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