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시고 매우 분노하는 분이 있겠다. 그렇다.
나는 지금 초딩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초등생 모두에게 '초딩'이란 단어가 생겨나게 한 잘못이 있다.
'초딩'이라 불리는 버릇없고 욕잘하고 반항잘하는 어려빠진,
한마디로 '배냇물도 안 마른 것'들은 초등생, 특히 4~6학년의 5~60%다.
그러므로 초등생 전체에게 책임이 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본인도 욕이나 폭력은 99%를 학교에서 배웠다.
학교는 절대로 좋기만 한 장소는 아니다.
중,고생 여러분들이 알듯 지옥같은 입시제도, 시험의 온상이며 끔찍학 학교폭력도 학교에서 저질러지는 폭력이다.
학교에서는 좋은 것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쁜 것도 배운다는 사실도 분명하다.
어쨌든 중요한 사실은 4~6학년생들은 사회생활은 커녕 온갖 나쁜 것들을 배우게 된다. 본인으 그런 욕이나 폭력 등을 터부(taboo)시 한다 해도 근묵자흑, 검은것 가까이 있으면 검어진다는 논리이다. 결국 희망찬 앞날을 준비하며 맑은 웃음을 흘려야 할 어린이들은 온갖 비틀려진 성적 음담, 상대의 인격을 무시하는 욕설,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는 폭력을 배우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니 이것 또한 매우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인기스타 장나라의 낙태설을 퍼뜨린 것이 교도소에서 갱생받아 마땅할  몇몇 초딩들이라 하지 않는가. 그것도 5~6학년생들이.

초딩문제의 심각성은 그들이 아직 정신발달이 미성숙한 고로 상대의 인격을 전혀 존중할 줄 모른다는 데에 있다. 실제로 초딩의 7~80%가 인기스타를 '쟤'혹은 '걔'라는 둥 자기의 두세배 나이가 많은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존대말이나 경어를 쓰지 않는다.
남의 인격을 존중할 줄 모르는 고로 상대가 자신이 한 욕 등에 의해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받을까 하는 문제가 전혀 그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초딩문제는 여러분이 한번쯤은 겪어보셨을 것이다. 온라인게임상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는다면 온갖 욕설과 육두문자를 풀어내는 초딩들, 우리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는 부모님께 대한, 감히 상상조차 용납되지 않는 욕설. 이들에게 미래는 없는가? 아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주위에 있는 '초딩'들을 바르게 계도해 주는 것을 물론이요, 이 글을 읽는 '초딩'자신들도 자기의 모습이 버릇없고 무식한 '초딩'자신이 아닌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