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밤새서 학원갈 기반을 맞추었다.
자 이제 밥먹고 게임하다가 학원만 잘가면 만사 OK~!! +_+
아니 근데 웬일인가? 아무리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어도
번개가 하필 우리집근처로 떨어진것이다 -_-;;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쉽다~~ 퍽!!)
그 덕에 우리집은 완전히 전멸당하고 말았다.
컴퓨터? 안된다. 불? 안켜진다. 손전등? 믿을수있다
그렇게 계산 해보니
오늘은 심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에라 모르겠다 먹는데나 재미붙여보자
그러나 생각해보니 냉장고도 전기를 이용한다 -_-;;
X할 오늘 굶어죽게 돼버렸군..;
집에 있는 빵을 다 먹어치우니 더 서럽고 더 배고팠다.
그덕에 잠자느라 학원은 못가고 학원에 사정을 말하니
할수 없다는듯 봐주었다. -_-;;
할수없군.. 먹을것도 없고 할것도 없으니
책이나 읽자.. 그러고보니 우리집에 있는 책은
다 전에 친척이 압수해간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대여..;)
할수없이 꽤 분량이 많은 외국동화시리즈를
모두 읽어야했다..; 라모나와 아버지, 말하는 강아지, 작은 마녀
등등 여러 동화를 다 읽었는데도 시간은 가지 않았다..;
심심.. 그리고 약간의 공포..
결국 모든것을 잊고 무(無)로 되돌아가기 위해 -_-;;
잠을 청했다. 자다가 깨어나보니 눈이 참 부셨다.
오옷 그렇다면 +_+
하지만 잠시동안의 환상은 깨어지고 그것이 손전등이란걸 깨닫게 돼었다..
결국 저녁인지라 집이 아무것도 안보여서 손전등으로 비춰가며
걷게되었다. 그때!! 갑자기 불이켜졌다. 그때 가족의
근처에 있던 모기군단은 결국 모기향과 아퍼킬라에 의해
전부 공짜로 천당길 티켓을 얻었다..;
하여튼 정말 무시무시했던 하루였다.....
오늘의 교훈:냉장고는 역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