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료순서를 기다리는데 저희과 선배를 만났습니다ㅠㅠ
자원봉사를 하고있더군요..
그런데 제가 선배님 이라고 부르자 저를 알아보시는 거에요ㅠㅠ
오랜만이다,잘지내고 있었니? 라고 물어보셨길래 그렇다고 애기하고 왜 여기서 일하고 계시는지 물어봤는데 충격적이었어요..
그선배가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파산하면서 정리해고 됐다고 하더군요ㅠㅠ(그것도 학교에서 추천해줬는데 중소기업이었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래서 선배는 지금 알바격으로 자원봉사를 하고있다고 하더군요ㅠㅠ
저는 전공 또는 자동차 생산직 쪽으로 취업을 할까 생각중이라고 했더니 그 선배는 오토바이 생산직or모토GP 선수도 고려중이라고 하더군요(자동차면허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면허도 최근에 땄다고 하더군요)
선배 보니까 진짜 안쓰럽더라고요ㅠㅠ(올해 선배나이가 27살 되시는데 모토gp로 데뷔하기에는 좀 늦을만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ㅠㅠ)
또한 회사에서 짤리고 알바하는것 보면 말이죠ㅠㅠ
진짜 안쓰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