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최소 4차례는 잠자리를 같이 해야….’

톡톡튀는 돌출행동으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스(32)가 예비 남편에게 엽기적인 ‘5대 결혼의무조건’을 제시해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할리우드스타중 매력만점의 미모로도 잘 알려진 미녀스타 로페스는 최근 세 번째 남편이 될 2살연하의 배우 벤 애플렉(30)에게 섹스의무조항을 비롯한 5가지 결혼조건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

미국의 주간 ‘스타‘ 최신호가 단독 보도한 ‘5대 의무조건’은 다음과 같다.

매주 최소 4차례의 섹스, 바람 피우다 걸릴 경우 500만 달러의 벌금, 아이는 내가 원하는 만큼 낳고,내가 출연하는 영화의 섹스 신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간섭하지 말아야 하며,수시로 천문학적인 금액의 선물로 서로 놀라게 해주기 등이다.

5대 조건외에 사소한 거짓말을 할 경우에도 100만 달러, 화가 났다고 큰소리 쳐도 1만 달러의 벌금 등 부대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운 배경에 대해 로페스와 가까운 한 친구는 “로페즈가 벤 애플렉을 사랑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눈치”라고 귀띔한다. 로페스는 소녀시절부터 동화속의 결혼을 꿈꾸었지만 두 번의 결혼이 실패로 끝난 뒤부터는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그 친구의 설명이다.

로페스 어머니도 이같은 엄격한 결혼조건제시에 한몫을 했다.

두차례의 결혼실패가 남편을 맹목적으로 신뢰한데서 비롯됐다고 결론지은 로페스의 어머니는 ‘확실한 결혼조건을 제시하고 맹서를 하겠다는 서약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오는 30일 약혼식에 이어 내년 발렌타인 데이때 로페스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애플렉은 이런 로페즈의 서약제시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할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그러나 애플렉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로페스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결국 그가 서약서에 사인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비남편의 바람기를 서약강요로 원천봉쇄하겠다는 로페스는 자신도 절대로 다른 남자에게 곁눈질을 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역시 500만달러의 벌금을 내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했다.하지만 로페스의 이 선언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별로 없다.

로페스는 흑인 남자 피디와 불륜에 빠져 첫 남편 오자니 노아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고,두번 째 남편과 이혼 전에 애플렉과 이미 살을 섞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로페스가 3700만 달러,애플렉이 4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등 엄청난 부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들 예비커플은 영화 ‘기글리‘ 촬영장에서 사랑에 빠졌으며 올 초 애플렉의 환상적인 프로포즈로 결혼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데체 뭔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