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KOF 캐릭터들의 송년회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들어 송년회다 망년회다 난리죠. 그런데, KOF 캐릭터들은 송년회를
어떻게 보낼까요? 오늘은 한국팀의 송년회를 할 겁니다.
저는 지금 춘천 농공고의 데이터통신실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농공고로 정했고, 학과도 전자계산기과로 정했는데,
오늘은 면접을 보느라고..... 제발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2002년 12월, 김갑환 사부는 장거한, 최번개, 이진주, 전훈, 김동환, 김재훈,
그리고 그의 부인 김명숙을 데리고 노래방에 가기로 했다. 송년회를 위해서다.
그들이 간 곳은 이오리스 노래연습장. 그곳에서 한국팀의 노래대결을 시작하기로 한다.

1차전은 김동환 VS 김재훈
김동환은 싸이의 챔피언을 부르기로 하고, 김재훈은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부르기로 했다. 참고로 김재훈은 작은 동물들을 좋아한다.

(챔피언)소리지르는 네가 (챔피언)음악에 미치는 네가
(챔피언)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네가 (챔피언) 네가
  
(챔피언)소리지르는 네가 (챔피언)음악에 미치는 네가
(챔피언)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

랩부분은 몰라서 생략했다. 절묘한 춤솜씨와 대단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동환, 이에 맞서는 김재훈도 만만치 않았다.

나는 낭만 고양이~~~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
나는 낭만 고양이~~~ 홀로 떠나가 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역시 아는 부분만 썼다. 여러분도 부르고 싶지 않은가?
함께 부르자! 나는 낭만 고양이~~~~~
어쨋든 1차전은 김동환의 승리. 가창력도 좋고, 춤도 잘추고!
수련만 열심히 하면 좋은 녀석이다!

2차전은 이진주 VS 전훈
이진주는 이정현의 아리아리를 불렀는데, 가사가 생각이 안나서 생략하기로
하겠다. 그리고 전훈은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불렀다.
물론 가사는 생각이 안나서 생략이다! 물론 이진주의 승리!

3차전은 김갑환 VS 김명숙
김갑환은 이문세의 '내사랑 심수봉'을 부르고, 김명숙은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불렀다.

아무것도 난 해준게 없어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미안해
나같은 여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 하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 되~~~~

물론 김명숙의 승리! 김갑환도 잘했지만 아쉬워 하는 감이 없지는 않았다.

4차전은 장거한 VS 최번개
나이가 많은 만큼 트롯트를 불렀다.
장거한은 설운도의 삼바의 여인을 불렀고, 최번개는 역시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불렀다더군.

삼바 삼바 삼바 삼바 춤을 추고 있는 그대
삼바 삼바 삼바 삼바 (더이상 생각이 안난다.)

샹하이 샹하이 샹하이 트위스트 추면서
온동네를 주름 잡았고 (앗싸!)

점수는 최번개가 높았다. 최번개의 승리!
예선전은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본선전은 다음 글에서 또 쓰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