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캐릭이 켄수 인데요.. (옛날부터 쭈욱 해왔습니다.)
2001 넷플 하면서 켄수만 고르면 사파라고 하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요.. 그걸 좀 생각해보고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파라는것은 개인의 기준일뿐 그 어느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만약 '사파'라는것이 존재한
다고 칠때 진짜 '사파'는 캐릭이 아닌 그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장풍이나 하단강발등은 거의 안쓰고 쿄처럼
몰아붙이기 식을 하기 때문에 빈틈도 많고 구석에 몰려도
캔슬 CD하면 얼마든지 풀려날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분
들은 혼자 계속 가드하고 있다가 그냥 KO당하는 분들이 있
는데.. 꼭 이런 분들이 사파 사파 운운합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파'라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켄수장풍이 아무리 느려도 타이밍만 잘맞추면 켄수는
그 딜레이에 콤보 한셋트 얻어먹기 일쑤입니다. 용악쇄
역시 판정은 최강이지만 딜레이 역시 최강입니다. 폭시
승룡권에 비할바가 못되죠. 이러다 보니 켄수를 두둔하는
쪽으로 글이 흘러가는군요. 하지만 6대견이라는 캐릭
모두다 빈틈이 있습니다. 제가 넷플하면서 6대견중 못이길
인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고수들한텐 처참히 깨지죠)
그런데 꼭 6대견 운운하면서 사파 사파 하고, 랄프, 클락, 다이몬
,료, 심지어는 히나코까지 사파로 몰아붙이는 분들을 봤습니다.
제가 제발좀 부탁하는건데, '사파'라는건 원래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얍삽한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자신의
실력이 늘지는 않는 것이고 깰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만약 켄수나 하이데른한테 무진장 깨지셔서 열받아서
'사파들이 활개친다' 이런말 하시는분들은 당장 오락실가셔서
켄수, 하이데른 해보십쇼. 그게 장난이 아닙니다. 그것역시
실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방금도 헛소리 듣고 와서 한자 적어 봅니다.
짜증나서 말이죠...
요점은 사파라는건 원래 존재하지도 않고.
만약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은 캐릭이 아니라 그 인간
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