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KOF를 시작하게 된건 아마도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였던것 같아여

그때는 문방구앞 오락기에서(시간제 : 이때는 100원놓고 카드 나 먹을거 나오

고 시간제로 끝나는 오락기가 많았져)매일 용돈 받는 300원 정도를

넣고 KOF 를 했죠 300원 넣으면 몇분정도는 할수있었던것 같아여 ㅡㅡ;

그렇게 문방구 앞에서 94, 95를 했었져 이때는 연속기는 못쓰고

기술쪽으로 많이 했져 어리다 보니 그런데 어쩌다 오락실이란 곳을 가게

됐었어요 거기는 차원이 달랐죠 95 라서 컴퓨터 한판을 깨기란 불가능

4학년이 되니깐 96이 나오더군여 4학년때 부턴 오락실 폐인이 되기 시작했어여

96때는 보스가 골라져서 그때는 어떡게 하는지 몰라서 막 돌리면서 주먹눌르고

했는데 끝판 왕까진 가더군여 그때 엄청 돌려서 손에 물집생기가 난리났었죠

그러다가 점점 요령이 생기고 기술을 연속기로 연결해주는등 많은 발전을

했어요 97이 나왔었는데 형들이 테리로 연속 파워차지를 하는것을 보고

해보려고는 했는데 잘안되더군여 그러다가 계속 해보니깐 되더라구여

암튼 그때는 킹오브 잘하는 형들이 많아서 거희 못이겼어요

학교끝나고 집에 가방 던져놓고 오락실을 바로 갔는데 그때가면 사람 거희

없어서 조용하고 소리도 잘들려서 진짜 재밌었어여

그리고 98이 나왔는데 이때는 제가 킹오브 제일 날렸었던 때 같아여

킹오브 하고 싶어서 밤에 몰래 오락실 가서 했는데 왠일인지 16판이나

이기 더라구여 엄마한테 혼날까봐 다른형한테 주고 왔죠

제가 킹오브 해오면서 98 때가 제일 재밌었던것 같아요

그리고서 다음해 99 가 나왔는데 이때는 인기가 별로 없었어여

99 별로 안하더군여 이때부터 인기가 없어진것 같던데

암튼 이때 6학년이였는데 99 별로 해보지 않고 이때 부터 오락실

접고 컴퓨터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자주 했죠 2학년때까지

그리고 3학년 학원을 다니게 됐는데 학원앞에 오락실이 있어서

끝나면 갔는데 2001 이 있더라구여 2000은 아예 해보지도 않고

그렇게 학원다녀가며 다시 킹오브 폐인이 됐죠

초등학교때만큼 실력은 안나오더라구여 ㅡㅡ; 2년동안 안해서 그런지

암튼 그렇게 킹오브에 빠져들었고 인제 2002가 나오더군여

근데 98 가 비슷해서 저는 요즘 2002에 무척 빠져들었어여

시간이 없어서 별로 하진 못하지만 킹오브 정말 재밌는 게임 같아요^^

킹오브 접한사람들 다 계기도 다르고 제가 지금 중3 까지의 게임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 게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