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황민국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4, 모스크바)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6일 혼다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월드컵의 목표로 '우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이 밝혔던 '4강'을 뛰어넘는 발언으로 평소 도전의식이 강한 그의 성향을 고려해도 현실적이지 못한 발언이다.
그러나 혼다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같은 출발선에 올라선 이상 가능성은 동등하다는 입장이다. 혼다는 "월드컵에 나가는 이상 모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혼다는 "몸과 마음이 모두 단련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혼다는 일본의 신성으로 불리는 선수다. 네덜란드 벤로에서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에 걸쳐 뛰며 1,2군서 총 23골을 넣은 뒤 지난 1월 러시아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해 주가를 올렸다. 모스크바에서는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의 <스포트>는 월드컵을 앞두고 10명의 선수를 소개하면서 혼다를 '남아공에서 꼭 지켜봐야 할 알려지지 않은 선수'로 꼽은 바 있다. 10명에는 북한의 정대세와 한국의 기성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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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본국에서도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까이더군요. 난데없이 4강이라니 이 무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