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레벨10 회원손(딸X)손 상태로 복귀한후, 처음으로 쓰는 소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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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안온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모두가 모이기로 한 시각...

정문에서, 에이브릴이 모두가 왔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모두가 있는것을 확인하고,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적은 우리의 1000배...절대로 이길수 없는듯 하지. 거기다가, 인간보다 훨씬 강한 존재들 이니까. 하지만..우리가 왜 여기에 모였는지를 생각해 보아라. 바로 이런날을 위해서지. 인간들이 마구잡이로 학살당하는것을 막기위해서 말이야...지원군이 올때까지만 버티자. 자!! 준비는 되었겠지?"
에이브릴이 말을 마치자, 모두들 자신을 한번 훑어 보더니, 스텐이 대표로 말했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좋아..그럼..!!"

에이브릴은 뒤로 돌아서 문밖으로 나섰고, 모두들 그의 뒤를 따라갔다.
폭시와 피스는 긴장이 되어있어서 딱딱히 굳어 있었고, 233은 마음을 차분히 하게 하기위해서, 눈을 감고 내려갔다.
쿄우와 스텐은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고 있었다.

"여...너희들은 아주 동상이 되었구나. 하하!!"
쿄우가 폭시와 피스를 비웃었지만, 그들은 가만히 있었다.

에이브릴이 6000의 악마를 상대로 6의 인간만 대리고 나간것은, 곧이어 하늘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회의는 하지 않았지만, 모두들 만나기만 하면 꺼내는 이야기가 바로 이 이야기.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정말 대담하시군..."
트루시안은 김시민과 마주보고 앉아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보았을때도, 그들은 충분히 강했지만..이번엔 좀..."
트루시안이 다시 말하자, 김시민은 말했다.

"그래도, 에이브릴님이 버티고 계시는데 지겠냐? 우리는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되는거라고."
그러자. 트루시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시를 하였다.



"저기 저곳이군...우리가 맨처음 쑥대밭으로 만들어야 하는곳이..."
셰이디는, 이를 아드득아드득 갈면서 말했다.

"휴... 그때 그 녀석도 여기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옆에서 다르크가 말하자, 셰이디는 그에게 말했다.

"이번엔 제발 당하지 말라고....여기로 올것같은 기분이 드니까 말이야."
그러자, 트루시안은 괜히 흥분하며 말했다.

"진짜?! 좋아!! 그 녀석을 발견하면 나에게 알려!! 당장 찢어버릴테니까!!"
그러고는, 손톱을 길게 내빼며 옆에 있던 바위를 갈랐다.

"흥분하지 말라고..자.."
그러고는, 셰이디는 칼을 길게 내빼면서 앞으로 빠르게 전진하며 하나하나 부수기 시작했고, 뒤에 몰려있는 악마들도 차츰차츰 부수기 시작했다.

"사..살ㄹ....!!"
한 남자가, 근처에 악마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한마리의 악마에 의해서 조각난 상태였다.

그곳에는 보호군이 있기는 하였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전투력부터 엄청난 차이가 보였다.
그곳의 보호군인이 악마를 보고 총의 방아쇠를 당길려고 하면, 이미 그의 목은 몸통과 분리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아무대나 막 쏘자니, 악마들은 날아오는 총알을 가볍게 피하고는, 오히려 총알이 날라온곳을 확인한후, 철저히 찢어버렸다.

이런 사정이니, 군인들은 싸우기는 커녕, 도망치기 바빴으나, 그런 군인들 중에서도 살아남는 군인들은 단 하나도 없었다.

"자...덤벼라!! 하찮은 인간들아..!!! 너희들이 50억년전 우리에게 했던것 처럼 해주겠다!!!"
다르크는, 군인이고, 민간인이고, 아이고, 여자고 가리지 않고 주위에 있는 인간들을 마구 갈라버리면서 외쳤다.

"....!! 천사가 느껴진다.....?!"
셰이디도,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학살을 하고 있었는데, 천사의 기운이 느껴져,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멀리 있다 이건가...하지만..멀리에서 이렇게 가까이 느껴진다는것은 정말 강력한 천사라는 소리다...잘 하면...)"
셰이디는 곰곰히 생각에 빠져서 잠시 가만히 있었으나, 곧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자..도착이다."
에이브릴은, 뒤로 돌아서며 모두에게 말했다.

"이...이런..."

"..끔찍하구만"

"내가 어릴적 보았던 것보다 훨씬 끔찍해!!"
악마들이 마을을 누비면서 이것저것 안가리고 마구 죽이는 모습을 본 모두는 큰 충격에 휩쌓였다.

"...겁먹은거냐? 그러면 싸울수 없어. 이건 약과야. 나중엔 더욱더 참혹한 모습을 볼것인데... 겁쟁이 소리를 듣고싶나?"

`겁쟁이`라는 말에, 모두들 발끈했고, 그중 쿄우가 가장 발끈했다.

"거..겁쟁이라니...웃기지 말라고!!"
쿄우는 보란듯이 그 안으로 뛰어 들어가 자신에게 등을 보이고 있는 악마 에게 다가갔다.

"?! 뭐지?"
악마가 뒤로 돌아섰을때, 쿄우는 그 악마를 내리쳤고, 그 악마는 두개로 조각이나 땅에 팽개쳐졌다.

"봤어?! 난 겁쟁이가 아니라고!!"
그러는동안, 뒤에 또다른 악마가 와서 쿄우를 내리칠려고 하였다.

"탕!!"
그 모습을 본 피스가, 악마가 쿄우를 내리치기 전에, 악마에게 총구를 대고 리볼버의 방아쇄를 당겼다.

"크..크윽.."
악마가 잠시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에, 수많은 총알들이 그 악마에게 날라가 악마의 몸에 박혔고, 그 악마는 땅에 쓰러지며 목숨을 잃었다.

"...나도 슬슬몸이 풀리는데?"

"그럼 나도 가 볼까? 저녀석이 하는데 나도 저러지 못하리란것은 없지!!"
피스와 폭시가 사기가 붙자, 모두들 싸울 의향이 생겼다.

"역겨운 녀석들..내가 조각내주마.."

"(에고 소드여...준비는 되었는가..?"
스텐과 비밀요원 233역시, 마음을 가다듬고 악마들의 무더기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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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뇌충이 TV에 나옵니다.
크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