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기 [ 原石器 ,  Eolith ]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석기. 구석기는 이미 가공을 하여 악부(握斧)와 같이 일정한 형(型)을 가지나, 이런 정형화한 석기를 사용하기 이전에 인류는 자연 돌덩이[石塊]를 그대로 도구로서 사용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1863년 A.L.부르주아(1819∼1878)가 프랑스 토네의 제3기층(紀層)에서 처음으로 원석기를 발견하였다.
그뒤 유럽 각지에서도 유사한 유물이 나옴으로써, 이것이 제3기에 인류가 존재하였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자료라 하여 학계에 원석기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들 석기는 깨진 흔적은 있으나 자연적인 파열과의 구별이 힘들어, 인류 최고(最古)의 유물로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설(定說)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