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쓰는 필자의 실력은 형편이 없으니 이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모든글은 kof02 시리즈의 이야기 입니다.
Topic1 - 쿄는 무엇으로 사는가
02 시리즈의 4대 약캐라 하면
쿄 랄프 매튜어 각쉘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의견이 다분히 들어가 있으나, 대부분 통용 되는 이야기라 사료되기 때문에 적었습니다.
(쿄는 제 주력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어쨌든 장점을 나열 하자면
1. 나락의 강제 다운
2. JB의 낮게 깔리는 타점
3. 기본 콤보의 데미지가 쎄다
4. 구성 똥창
5. 모드 콤보의 가공할 데미지
6. 황물기 견제
7. 독물기 연계후 버그성 시간차 귀신태우기의 거의 없는 딜레이
8. 강 귀신태우기의 대공
정도가 억지로 끄집어낸 것입니다.
그럼 단점을 나열 하자면
1. 앉으면 소용 없는 나락
2. JB의 어처구니 없는 리치
3. 75개 빈틈
4.기본기 견제의 부재
5.공중에서 마땅히 쓸만한 기본기가 없다
6. 지상에서 강 귀신 태우기 1히트시 엄청난 딜레이
7. 눈에 보일 정도로 느린 중단기
8. 강 귀신 태우기를 쓸 상황이 잘 안나온다
등등이 있는데요
뭐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되구요;
지금 부터 보통 쿄의 플레이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쿄는 점프를 뛰기가 다소 무리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왜냐하면
전부다 구리기 때문이죠.
...
정말입니다. 백점프 JD나 JB 역가드 정도밖에 솔직히 할거 없습니다.
가끔 JC압박도 좋긴 하지만 읽히면 그대로 K.O.
울며 겨자 먹기로 할 수 있는건 황물기 견제나 레드킥 견제 뿐입니다.
황물기도 남발할 수 있는 정도의 썩 좋은 기본기가 아닙니다.
끝에 걸쳐지는 거리를 맞춰서 언제나 써야합니다.
왜냐하면 여타 상대가 구르는 상황에 언제나 대면 할 수 있다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면서 밖에 플레이 할 수 없는 캐릭터가 쿄입니다.
레드킥 같은 경우는 가드크러쉬 수치가 꽤 높기 때문에
근C - 굉부양 - 약 레드킥
정도로 상대의 가드를 굳히며 가드 크러쉬를 노리면서 구석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정말 좋아보이는 패턴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읽히면 땡입니다.
굉부양 이후 약 레드킥이 이어지는 시점에 대공기 치면 끝이고 어퍼 걸쳐서 맞추면 날아가는 겁니다.
반복을 권할 패턴은 역시나 아닙니다.
러쉬형 쿄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그 캐릭터를 완전히 이해했다라고 싶을 정도로 자신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서민들이 러쉬할 캐릭터 절대 아닙니다.
적절한 견제와 운이 맞물려 구석 똥창을 때릴 수 밖에 없는 기교한 운명을 타고난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쓸 수 있는건 강 귀소(귀신태우기).
약 귀소는 판정이 구립니다. 진짜 맞출 수 있다고 자신이 드는 상황이 아니면 봉인하는게 좋습니다.
강 귀소는 무적시간에 판정까지 좋으나 대부분 지상1히트가 나는데다가 나홀로 딜레이때문에 쉽사리 리버설로 지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을 보완하는 스킬이 바로 슈캔 광속 대사치 입니다.
쿄 유저라면 강 백식1히트 - 슈캔 광속 대사치
콤보 정도는 반드시 익혀놔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저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석에서 근접C - 강 칠오개 - 약 역철 - 노 슈캔 광속 대사치의 기1개짜리 콤보도 반드시 마스터해야합니다.(필드에서도 되지만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손이 느려서 안된다구요?
손 문제가 아닙니다. 노력의 문제입니다.
각설하고
또 노리고 쓰기 보다는 지르고 쓰면서 안정적인데다 기까지 채워주는 기본기가 있는데
강 역철 입니다.
대점프를 높게 깔고 들어오면 이 강 역철이 상단 무적이 있기 때문에 씹고 히트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리는 정확하게 이오리의 대공 설풍과 같습니다.(여긴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에 부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이오리의 설풍또한 순간 상단무적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여 상대의 점프 공격을 예측하고 설풍을 하면 공중에서 빨려들어오듯이 잡힙니다.)
하지만 설풍은 1프레임이지만 강 역철은 훨씬 더 느리니 대공기로써의 효율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퍼포먼스로 만족합시다.
독물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독물기가 발동하기전에에 가포(가드포인트)가 달리긴했지만...
노리고 쓰는 용자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한 때 제가 아테나 사이코볼을 가포로 쳐내는 용자가 되고 싶어서 연습한 적이 있긴 했지만
...쓸모 없습니다. 차라리 독물기 자체로 상쇄시키는건 모를까.
어쨌든 독물기로 놀 것은
마지막 4타째의 귀신 태우기의 시간차 공격입니다.
쿄가 공중에서 핑그르르 돈 다음에 내려오고 가드를 유지할 어느정도의 시간을 주고 귀소의 불꽃이 쏴르륵 하면서 판정이 생기게 하는겁니다.
하는 법은 쉽습니다.
C - 독물기 - 2타 - 3타 - 623BorD(승룡 커맨드를 킥으로 입력.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원하는 시간에 강 승룡
물론 이게 빈틈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독물기 3타 이후 달려오는 상대에게 히트 시킬 수 있는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 마스터 하는게 좋습니다. 또 약간 이라도 움찔하면 쿄가 가드할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원거리에서 하단D하면 장사 없긴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굉장히 좋은 캐릭터라 볼 수 있으나
게임하면서 솔직히 쿄로 1승이라도 하면, 아니 기게이지 2줄 정도 채우고 넘겨도 사실 기쁩니다 -_-;
이 글 쓴 이유는 여러분과 화담을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궁금한점, 혹은 반론할 점 같은걸 리플로 남겨주세요.
글 내용 자체로 그리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요구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는건 쉽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