쯧, 좀 일찍 좀 갔다오지.
나이 스물 넷이나 먹어서 가는 꼴이 참 우습기 그지 없었습니다.

진주까지 가는데 5시간.
끝까지 울진 않으려고 했는데.

어차피 앞으로 못 볼 것도 아닌데
이별이란게 참 슬픈 거더라구요.

집 안 한 구석도 허전해지고
그렇게 잘 놀아줬었는데.


하아, 너무 심난하네요.


덧. 너무 개인적인 글이라 비춰진다고 보신다면 욕쪽지라도 보내주세요,
정신 좀 차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