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광주, 태어나서 가장 많은 눈을 보았습니다

학교 갈때부터 쏟아지더니

12시 넘어서는 눈폭풍으로 변합니다 -_-

진짜 강원도에서 오는 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운동장에서 애들이 뛰놀던 발자국은 말끔히 묻혀버리고

눈더미에서 한번 쓰러지면 완벽하게 묻힙니다 -_-;;


버스가 안 오길래 몇 정거장 더 가서 버스를 탔는데

가는 도중 머리카락하고 안경, 마이가 얼어버렸습니다...


옆 학교는 단축수업 하던데.. 제길[다행히 내일은 휴교랍니다;]


도중에 미츠루기놈을 만났는데 그놈은 걸어간답니다 키읔키읔키읔

같이 가자고 해도 거절하더니 아직도 걸어오고 있을 겁니다 키읔키읔키읔


버스기사 아저씨 말로는 반대편에서 오는 버스가 없는걸로 봐서

버스가 끊긴것 같다고 하더군요


고속도로도 통제되고... 지금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제 정말 눈에 질려버렸습니다

제발 내리지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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