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드를 보고 있습니다.
뉴타입 8월호에서 건담 시드 담당 PD분께서 "국내 녹음버전이 일어판보다 낫다"라고 단언한 글을 보았습니다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인물들의 다소 작위적이고 껄끄러운 울음 연기는 맞는 말이지만, 이시다 아키라나 코야스 다케히토에 콩깍지가 씌워져버린 제게는 이미 먼 나라 이야기지요. 아멘.
(호시 소우이치로는 팬이 아니므로 무효.
이시다 아키라는 빠돌이 수준이므로 유효! 한판!(...))
대략 17화에서 "어젯밤에는 키라 방에 있었으니까!"라니.
건담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열혈 로봇물이라구요(언제부터냐?)
아악. 비극적인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변녀라니. 우와아아악.
덧붙여 "아버지가 탄 배를 쏘면 이 아이를 죽일 거야!"는,
민간인을 건드리는 건 싫어합니다만 뭔가 악랄해버려서 제가 꼽는 시드의 명대사 3위 안에 넣어버렸습니다. 할렐루야.
악랄한 게 좋습니다. 낄낄낄
참고로 일본 성격테스트를 하는데 브라이트가 나왔습니다.
맘에 안들어서 얼굴을 꾸기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오셔서 영문은 모르지만 자신의 생일도 해봐달라고 하시더군요.
기렌 자비 나왔습니다 우와하하하
히틀러같은 놈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주 기뻐하셨습니다.
뭐 설명이 다소 삐까뻔쩍한 말로 꾸며져 있긴 했어도.
기렌이라니! 우왓하하하.
하가렌은 지난번에 올린 (다소)엉터리 말고 제대로 된 걸로 해봤더니
저는 알폰스가 나왔더군요. 갑옷구우우운~
다시 KOF계열의 이야기입니다. 길티나 KOF를 조이스틱으로 즐겨보고 싶은데, 플스랑 PC 둘 다 같은 조이스틱을 쓸 수 있을런지요....? 괜찮은 조이스틱도 추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