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언제나 교칙을 준수하며 바른어린이로 살아가면
학생시절을 무의미 하게 끝내는 것이고
언제나 다니던 길로만 다니면 금방 실증이 나게 된다.
실증이라는 단어는 여러군데에서 여러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니가 실증났어, 실증나서 더이상 못있겠군, 실증실증...
언제나 내가 원했던 것은 작지만 잦은 변화를 겪는 것이였다.
변화
하지만 곧 이 변화에도 실증이 나더라.
무언가 일상에서 탈피하고 싶은 생각은 항상 들었고
어딘가 가방을 메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보았다.
가끔은
나 자신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큰 변화는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시원한 음료가 아닐까?
어쩌다
너무 큰 변화에 모두 당황하고, 혼란스러워져도 곧 잠잠해지는 물결같이, 성난 파도와 같이.
그러나
나에게 있어선 행복했다.
창조주는 우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창조주는 우리에게 관여를 하지 않았다.
삶은 우리의 것이다.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자유영역인 것이다.
자유롭게 우리의 방에서 노는 것을 허락한 것이다.
Insane.
겉으로 치장한 원숭이보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보아주었주면 좋겠다
붉은 바람.
See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