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군요..

어린이날은 신나게 놀아놓고..

오늘은 부모님께 해드린 일이 없습니다..

그냥 카네이션 하나 드리고 편지 하나 드린 것밖에 없네요..

부모님 앞에만 서면 제대로 말도 안나오고...

전할 말은 편지로밖에 전할 길이 없군요..



중간고사 성적도 떨어져서 틀림없이 화내실텐데..

공부하리라 마음은 먹어보지만 역시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생각해보니 요즘 부모님께 너무 짜증만 안겨드린 것 같네요..

말도 안듣고..;;

공부는 해야 하지만, 이렇게 놀고만 있고..

공부하리라 결심은 했지만, 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도 모르겠군요..

요즘에 워크래프트에 빠져서 끊기도 힘드네요..



'사랑해요' 라는 말 한마디는 도대체 언제쯤이나 꺼낼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