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오늘 환경미화 뭐시기 땜에 6시까지 남았습니다.
뭐..제 여친[!]도 남았기 때문에 나쁘지 않군요.
오늘 6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문득 창가를 보니
개학식 다음날 전학왔던 여자애가 서있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 뛰어내린다!'
전 장난치는줄 알고 그냥 무시했는데 표정 보니까 무지 심각한 얼굴.
심지어 정말로 발만 창가에 서 있고 온 몸이 밖으로 나와있더군요.
다행히 우리반 남자애 한 명이 끌어내려서 사고는 없었습니다.
저희반 담임 선생님이 체육이라 밖에서 보시고는 종례때 오셔서 전체기합.
그 녀석 이유를 들어보니 남자애가 놀려서 그렇다나.
남자애들이 놀리는건 흔한 일이고 보통은 그걸 무시하는데
그것때문에 5층에서(저희 교실이 5층입니다) 뛰어내리려 하다니..
저번 학교에서도 그랬다는군요;;
그녀석이 좀(많이) 숙제를 안해오긴 합니다만
이번사건으로 완전한 문제아로 찍힌듯.
그 때의 분위기는 정말 살벌했습니다.
덕분에 9시 뉴스 방송은 놓쳤습니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