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엔 스크롤의 압박이 좀 심함..
      늦게 적은 이유는 친구가 책을 대여해서..

1. 플레이트 메일/ 컴포지트 아머
(Plate mail/Composite armor)

모양과 사용법

플레이트 메일의 이름은 정확하게 '플레이트 앤 메일 아머(Plate and mail armor)'다. 이것은 체인 메일을 입고 그 위에 몸통 부분, 팔 , 팔꿈치, 종아리, 무릎 들을 가죽끈이 달린 철판으로 감싼 것이다. 이 갑옷의 형식은 컴포지트 아머라고도 한다. 갑옷의 역사에서 보자면, 이들은 후에 만들어진 플레이트 아머(Plate armor)의 전신이다. 그러므로 효과는 당시로서는 최고였다. 하지만 호버크만으로는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었던 점을 생각해볼 때, 그 역시 방어효과가 완벽하다는 할 수 없다.

역사와 세부내용

플레이트 메을 또는 컴포지트 아머는 14세기 초부터 15세기 초까지 유행한 갑옷이다. 컴포지트라는 이름이 '합성되었다'는 의미처럼, 체인 메일 위에 갑옷으로 거의 표면을 감싼 것이었다. 하지만 호버크만으로는 미비했던 부위를 보호하려는 시도는 12세기 말부터 13세기 초에 시작되었으며, 우선 코트 오브 플레이트를 입음으로써 몸통 부위의 방어효과를 높였다. 그리고 13세기 중엽에는 폴린(Poleyn)이라는 무릎 가리개가 등장했고, 13세기 말에는 얼렛(Alette)이라는 어깨 가리개가 등장했다. 이 얼렛에 당시 활약했던 십자군 병사들이 십자가를 그리기도 했고 귀족들은 가문의 문장을 새기기도 했다.
플레이트 메일을 장비하는 경우(호버크라고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 밑에 아퀘튼을 입었으며 아퀘튼 위에 호버크를 입고서 다양한 갑옷을 입었다. 호버크에는 머리에 쓰는 금속제 코이프(Coir)가 달려 있었는데 투구의 변화와 더불어 코이프는 사라지고 투구의 가장자리와 꿰맞추게 되었다. 이 시기가 되면 투구도 호움에서 머리 꼭대기가 뾰족한 배서닛(Basnet)모양으로 변했다. 초기에 이 투구는 얼굴 덮는 부분이 없었는데 후기에 이르러 코끝을 뾰족하게 만든 얼굴 가리개가 생겨나 마침내 플레이트 메일 또는 컴포지트 아머가 완성되었다.


2. 플레이트 아머
(Plate armor)

모양과 사용법

플레이트 아머는 금속판을 리벳(금속판을 잇는 대갈못) 등으로 이어서 만든 갑옷이다. 이때까지 하나의 구조가 되어 있지 않았던 몸통 부위, 팔, 다리 부분을 경첩, 버클, 고리등으로 고정시켜 만든 것이다. 그러나 관절 부분에는 체인 메일을 사용했다. 플레이트 아머의 등장으로 기사들은 이전의 갑옷을 전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 이상으로 방어효과가 있는 갑옷은 있을 수 없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플레이트 아머의 평균 무게는 18~25Kg으로 시대, 나라, 약식에 따라 종유가 다양하다.

역사와 세부내용

플레이트 아머의 등장은 15세기 초 백년전쟁 때 등장했다. 하지만 반드시 무적의 방어도구는 아니라는 사실로 이미 그 명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었다. 이는 영국의 롱보우 의 위력에 무읖을 꿇은 탓이기도 하지만 이 활의 등장 이전에도 무적이라 할 수 없었다. 유럽 갑옷의 수요는 백년전쟁과, 영국의 왕위를 놓고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이 싸운 장미전쟁(이 두 가문의 문장이 각각 빨간 장미, 하얀 장미라는 데서 붙여진 전쟁이다) 때문에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에 호응해 15세기 중엽에 이탈리아 밀라노에 많은 갑옷 제작자가 모여서 일대 산업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갑옷의 최첨단은 밀라노에서 세계로 확산되었다. 특히 명가로 알려진 미사글리아(Missaglia) 가문의 진출이 가장 특출했으며, 전세계에 대리점이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생겨난 것이 유명한 고딕식 갑옷이었다.
고딕식이란 일반적인 개념으로 '독일식'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데, 서양갑옷에서는 시대적 개념으로 나중에 등장한 르네상스식에 대비해 '중세식'이란 의미도 갖는다. 이 고딕식 갑옷이야말로 플레이트 아머다. 고딕식은 이탈리아식에서 출발했고 잇달아 독일식과 영국식이 등장했다.
이탈리아식의 갑옷의 특징은 대표 할 수 있는 유명한 미사글리아 가문의 갑옷을 보면 둥근 느낌을 주며, 대량 생산되어 실전에서 사용되었던 갑옷이다. 이에 비해 독일식은 대량 생산되지 않은 단품(單品)으로, 하나하나에 최고의 기술을 쏟아부었다. 갑옷 표면에는 철판의 강화를 위해 도드라져 나와 있는 방사형의 선이 있으며 이 때문에 전체 외관이 화려했다. 영국식 갑옷은 이탈리아에서 기술자(장인)를 데려와 자국에서 만들었으며, 특징은 이탈리아식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투구는 샐릿(sallet)을 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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