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의끝나고 잠실까지 셔틀버스 타고 잠실에서

좌석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필기도구가 좀 부실한거 같아서 문방구 들려서 필기도구좀

구입할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좀 박혀서 그런지 제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더군요. (약속시간이 있었음...)

급하게 내려서 문방구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장거한 선생의 뛰어가는 모습을 본받으면서(?) 달려갔죠

그리곤 문방구 내려가는 계단 저엄프!!(왜 이럴때 뚜띠가 생각나는걸까...)

근데 제가 각도를 잘못잡아서 초등생이 있는 쪽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일딴 급하게 궁중에서 브레이크(에어 워크!?!?!)를 잡아서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만..

이때 전 20살 먹은게 싫어지는 한순간 였습니다.

그 초딩생은 퀵보드가 약간 흐트러진것을 다시 새우고 "씨x" 이라면서

퀵보드를 타고 가더군요. 그녀석을 한참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고등학생때였으면, 바로 불러새운다음에 욕설 10단콤보를 날리고 가끔 기본기로 애를 좀 떄려줬겠죠..

하지만 불를수도 없었습니다. 불렀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몰랐고..

주위에 보는 사람들 시선이 않좋아 질꺼 같아서..(혹은 아동 학대죄로 신고할지도?) 그냥 무시했습니다.

아..정말로 요즘 초등생 1~4년들...너무 막가는거 같습니다..약 초등3~4년 정도 되는녀석이 10년차 나는 어른한테 "씨x" 이라고 하지않나..

우리때만해도 바로 쫄아서 버벅 됬는데...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