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의 세계가 아닌곳에서, 순전히 여자 하나를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생명을 육중한 체중으로 잔인하게 즈려 밟는다.

(가엾은 거북이는 한번 밟힌후에 살아남기위해 껍데기속으로 몸을 숨기지만 마리오 선생은 잔인하게 그 거북이마저 내던진다.)

그의 육중한 구둣밟 즈려밟기에 '자비'라는 2음절 단어는 새겨져있지 않다.

(나중에는 흉폭한 육식공룡을 타고서 모든것을 쓸어버린다.)

여자 하나때문에 수많은 생명들이 그렇게 압사당해도 좋은것인가?

슈퍼 마리오 이후, 본격적으로 비디오 게임은 폭력의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그 이전의 제비우스, 퐁, 엑서리온을 생각해 보라.

기껏해야 딱총으로 뿅뿅거리는 종이비행기나 막대기로 공을 쳐대는 짓을 할뿐,

슈퍼마리오 이전에는 그 어떤 게임도 생명의 존엄성을 구둣발로 밟아 뭉개지 않았다.

결국, 슈퍼마리오는 모든 폭력게임의 시조인 위대한 게임인 것이다.

마리오 선생은 사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폭력의 선구자였던 것이다.



닌텐도,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