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ard-1.blueweb.co.kr/user/soko1993/data/tmtit/동네.jpg     그림1
http://board-1.blueweb.co.kr/user/soko1993/data/tmtit/동네2.jpg   그림2
http://board-1.blueweb.co.kr/user/soko1993/data/tmtit/동네3.jpg   그림3



오늘은 저희 동네에 대한 얘기를 해보죠.

한 10년쯤 된 건물인지라 놀이터는 엄청난 황폐화, 건물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저는 우리동네가 좋답니다.

환하게 웃는 친구와 아이들,

언제나 정겨운 놀이기구,

우리동네 구멍가게 아저씨, 아줌마..

비록 다른 아파트와는 달리 허술하지만 이것들이 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먼저 그림 1과 2를 보십시요.

저희동네는 놀이터가 정중간에 그것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둘러쌓여 있죠.

울타리는 가시나무로 되어있고, 주차장은 아파트 바로 앞에 있죠.

보통 아파트보다는 많이 차이가 나죠?^^

뭐 그렇죠 5층짜리 아파트인데요-_-;

뺑뺑이, 새집, 달팽이, 그네, 시소, 중앙성, 철봉으로 있죠.

이것으로 아이들은 웃으면서 논답니다.

그림 3을 보신다면 우리 아파트의 동내 풍경을 다 보실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워낙 구식이라 이번에 새로 재건축을 한다고 하더군요.

여러분은 조각같이 날라롭지만 시설이 좋은 새아파트와 구질구질하지만 정겨운 이 아파트가 좋겠습니까?

저는 헌 아파트입니다.

우리들의 추억과 기쁨, 슬픔, 눈물이 담겨있는 이 아파트를 뭉개버린다는것.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생각하며 이상 달빛노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