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락실에 갔습니다.
오옷 이게 왠일?
킹오파 2003과 사무라이 스피릿츠 제로가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온 것이 아닌가요?
해본 소감을 말하자면...


킹오브파이터즈 2003

오옷. 이것이 태그란 말인가?
꽤나 신선하군요.

처음에 어떤 꼬마와 했었는데 저는 김갑환을 리더하고 전훈하고 애쉬로 했었습니다.

김갑환... 유성락 부활로 개인적으로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이 방향으로 레버 유지하다가 대공은 비연참으로 하고 지상으로 올 때는 유성락으로 빠각! 역...역시 사파 플레이...

전훈... 확실히... 사람 머리 아프게 한다.
99, 2000 때의 전훈은 2003의 전훈에 비교하면 비교적 단순해졌달까? 태극파도 없어지고(확실히 모름... 확인해 보기 전에 ko...) 에구 머리야...

애쉬... 컥... 기술도 별로 없고 해서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았는데...(게다가 얼굴도 기생오래비 같이 생겨서 도저히 정이 안가는...)이 녀석으로 그 꼬마한테 3승을 거뒀습니다. ㅡㅡ;; 대략 난감... 이 녀석을 주캐로 해야 되나 말아야되나?

그러다가 어떤 형이 꼬마를 밀쳐내고 앉더군요...

그리고 대략 9판 정도 깨졌습니다.
그 분 아테나랑 테리랑 장거한으로 하시던데... 엄청 잘하시데요. 하핫...ㅡㅡ

결국 킹오파 포기하고 남은 천원을 어디다 쓸까 하다가 사무라이스피릿츠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스템이 전작에 비해 많이 복잡(?)해져서 잘 못하겠더군요.

캐릭도 많이 생기고... ㅡㅡㅋ

하오마루는 조금 안좋아 진 것 같고 칼 다섯개 가지고 다니는 녀석은 다 좋은데 기술 딜레이가 다른 녀석들에 비해 긴 편이고 폭주하오마루(애칭)는 4편에서 하오마루 나찰버전이고... 이것저것 골르면서 하다보니 한판도 못이기고 어떤 초등학생분한테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 ㅡㅡ;;;

대략... 돈만 날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