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불타오르는 선행의 의요...

그래..사실 배고파서 편의점가서 뭐라도 먹으려고했다-_-

아파트를 나오니 눈이 쌓였더군요.

아침의 침묵.

침묵의 하얀눈밭.

코트를 입고 나와서인지 그리 춥진 않았지만,

이렇게 눈이 쌓였다는게 왠지 즐거워서

눈이라도 치우려..

그래 사실 친구놈 생매장 하려고-_-

친구를 불러서 신나게 눈싸움.

너무 세게 볼에 맞아서 이빨에서 피나는 친구놈을 뒤로 놔두고 Run Run

근데 놀다가 시계를 언뜻 보니 11시.-_-

일어난건 7시-_-

그리고 왠지 손이 굳어있다.

동.상.걸.렸.다

상당히 심했습니다.

일단 손가락이 움직이질 않더군요.

뭐 맨손으로 4시간동안 눈 뭉쳤으니 당연한건가-_-

따뜻한 차를 한잔 하려는데 가루를 엎고-_-

오늘은 이래저래 눈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끝난 하루.

또 오늘아침 아파트 단지가 정말로 조용했습니다.

완전히 폭풍전야같이 조용하더군요.

이럴때 분위기를 타기위해 락가수 문군의 콘서트를 해야하는건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