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진출!'
한국이 스포츠조선과 세계 최대의 게임 전문사이자 FIFA 공식 게임업체인 EA(Electronic Arts)가 함께 실시한 2002년 한-일월드컵 시뮬레이션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16강에 진출한다는 꿈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D조의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 등과 팀당 100게임씩 모두 600차례 시뮬레이션(모의경기)을 한 결과 미국에 이기고(38승30무32패), 폴란드에 비기며(33승34무33패), 포르투갈에는 져(25승29무46패) 1승1무1패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승을 올린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로 2회전(16강전)에 진출, 온 국민의 염원을 이루게되는 것.
미국은 1승2패로 3위, 폴란드는 1무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망의 우승국은 아르헨티나로 지난 86년 멕시코대회 이후 16년만에 FIFA컵을 안는 영예를 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죽음의 조'인 F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예선부터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는 막강 전력을 보이면서 4강에서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격파한데 이어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우승했다.
3위는 프랑스, 4위는 파라과이로 나타났다.
특히 파라과이는 끈끈한 승부욕으로 4강에 올라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과 공동 개최국인 H조의 일본은 1승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첫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C조의 중국은 첫 승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은 이번 시뮬레이션을 위해 본선 진출 32개국 480명의 상세 데이터를 완비했으며 그동안 각팀들이 벌였던 A매치와 각국 리그 등에서 선수와 팀들의 정보를 수집해 오차 없는 '월드컵용 데이터'를 만들었다.
특히 월드컵 출전 팀들의 공격과 수비 전술 등 정확한 포메이션과 함께 시간대 별 득점 실점및 선수 교체 등 축구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데이터에 입력시켜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높혔다.
스포츠조선의 의뢰를 받은 EA는 본선 조추첨이 끝난 지난 1일 오후 8시30분부터 슈퍼 컴퓨터를 가동해 1경기당 100번씩, 모두 6400번의 컴퓨터 모의경기를 실행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EA사는 한국과 같은 D조에 소속된 미국회사여서 이번 시뮬레이션이 각국의 정서와 상관없이 정확한 데이터에 의한 컴퓨터의 정직성을 그대로 확인했다.
이번 월드컵 시뮬레이션은 프로축구와 국가대표팀의 A매치 시뮬레이션으로 축구 분석의 새로운 지평선을 연 스포츠조선과 EA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작업이다.
( 출처 :스포츠 조선 )
역시 컴퓨터란 놈은....
요새 알고리즘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봤자 결국엔 "아르헨티나 우승" 이로군요 -_-;;
확실히 지난 월드컵은 유난히 이변이 많았던 대회였습니다.
한국의 4강, 일본의 16강, 세네갈의 8강, 불란서와 알젠틴의 16강 탈락 등등...
뭐 어쩌면 피파 2002처럼 수비수들이 공만 보고 쫓아다니거나 중거리 슛 적중률이 99.99 퍼센트를 기록했다면 저런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겠습니다 -_-;;
그러고보니 위닝을 이용해 시뮬레이팅한 결과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군요 'ㅅ'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