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뢰료를 반 때먹고 달아난 그놈과도 생활한지 몇일이 지났다.
(작가의 땜방실력,어떤가요?)
이제 남은 빚은 은화 10개.
오늘 아침을 먹음으로서 은화 6개
그리고 점심을 먹어서 빚은 2개밖에 안남았다.
계속 걷다가 나는 그녀석에게 등을 돌려서 손을 내밀며말했다.

"은화 2개,어서 줘."
그는 잠시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자그마한 주머니를 꺼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온 건 은화 2개.
그리고 그가 한숨을 내쉬며 내게말했다.

"이제 빚청산은 끝이지?"
"그럼."
"그럼 안녕."
"그래,안녕~"
나는 마지막인사차 그에게 힘껏 손을 흔들어 주었다.
갑자기 나는 느꼈다.
숲속의 공기가 답답해 졌다는 것을.
누군가의 살의로 가득 차있다.
하지만 이렇게 살의를 내보내면,왠만한 실력되는 사람들은 다 눈치채버린다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암살 조직같기도 하고.
앞에 있는 놈에게 볼일이 있나보다.
괜히 휘말리기 전에 벗어나야...
휙!
퍽!
나를 향해 비수가 날라왔다.
나는 본능적으로 검을 꺼내들어 쳐냈다.
아,위험위험♡
그런데,나한테 무슨원한이 진거야!
그리고 그들은 모습을 들어냈다.
검은색옷으로 온몸을 도배한 무리들이였다.
앞에가던 그놈도 뒤늦게 눈치챘는지,뒤를 돌아 검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너도 걸린모양이네."
"무슨 소리!?당신이 표적이잖아!나는 남에게 원한 질일 한적없다고!"
"진짜...?"
그가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으음...확실히.
동네 친구들이 맘에 안들면 파이어 볼로 집채 날려주었던 기억,
그리고 덥다고 하는 인들에게 프리즈 에로우를 몇방 날려주고...
그런것 밖에없는데....
그중에는 부자들도 섞여 있었기 때문에,확실히 암살자들이 노릴수는 있지만...
그런일로 살의를 품다니,인격이 되먹지 않았군!
그들과 나와 그놈은 서로 경계를 하며 마주보았다.
그리고-

"대지여!"
내 입에서 나온 주문은 주변의 지반을 부셔놓았다.
잠시 엉거주춤하는 암살자로 보이는 검은 옷의 사나이들.
"그럼 부탁해~♡"
나는 그놈에게 아름다운? 윙크를 한방먹여주고
아주 멀리 그들에게 벗어날수 있을때까지 도망쳤던 것이다...
로 끝내려 했는데...
도중에는 마법을 시전할줄아는 자도 있었나보군.
내 마법이 무효화됬다.
그렇다면.
갑자기 내 뒤에 있던 그놈이 달려들어 검은 옷중 몇명을 베어버렸다.
꽤 하는 실력이다.
"어스 퀘이크!"
또다시 지진 마법 한번!
이번에는 제대로 주문이 시전되어,검은 옷의 사나이들은 땅에 발이 박히고 말았다.
"슬로우."
다시한번 잠잠하게 외운 주문은 그들의 발목을 잡고 늘어졌다.
그리고 라스트-
"프레임 버스트♡"
하트 까지 붙힌 나의 특제 주문은-
그들과 함께 그놈을 화염의 도가니로 몰아 넣어 폭살시켜버렸다.
이 카린을 뭐로 보고 이런 허접한 작자들을 보내다니...
하지만 꽤 겁났던 나는 숲을 벗어나려고 순식간에 뛰었다.
그들의 시야에서 벗어날수 있게.

5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