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설 개시!아자아자!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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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나는 그냥 털썩 누워 버렸다.
가족들의 말을 들은게 잘못됬지.
처음 내가 여행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언니가
"집안 구석에만 처박혀 있지말고,여행이나 해봐."

이 말이 이 불행의 시초인것 이다...
그리고 연이어 아빠의 한마디.

"할일없으면 일이나 하렴.아빠 잡화점하는 것좀 도와줘."

그리고...마지막 엄마.
"당장 나가!"

그 말을 듣고 나는 대충대충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어차피 나같은거 집에있어도...별로 필요없으니까.
으차,나는 다시 몸을 일으켜 앞으로 걸어갔다.
너무나 할일이 없던 것이다앗!

그리고 겨우겨우 걸어서 도착한 한 작은 마을.
하지만 역시 돈이 없어서 노숙.

"아아...슬퍼."

나는 중얼거리고 그냥 차가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것이다.
아아,가련한 소녀의 슬픔이여!
그리고 다음날.
차가운 땅바닥에 어울리게 따가운 햇살.
자연이 나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가 보다.
그런데 나에게 다가오는 누군가가 있었다.
그건 어떤 소녀였다.
한 14살정도 되보이는 모습에,베리베리 프리티...인건 아니지만,
약간 로리한 소녀이다.

"언니,혹시 마법사예요?"
"그렇긴 하지만..."

나는 말끝을 흐렸다.
확실히 마법사로서 마법을 구사하기는 하지만,
이거는 대부분 보통사람도 몇년공부만 하면 할수있는 기술들.
나는 특별히 마도실력이 뛰어나,어렸을때부터 공부해서
마음에 안들던 녀석들을 불화살로 지저주던 행복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다.

"그럼 잘됐어요.저기...저희 할아버지가 언니를 보고싶어하는데,
같이 가주실래요?"
"그래.."

나는 그 베리베리 프리티...가 아니라 약간 로리틱이 나는 소녀를 따라갔다.
내가 그소녀를 따라가서 본집은,제법 큰 집이였다.
안으로 들어갔다.
꽤 넓다.그리고 깨끗하다.
보통 마을에서 이런 집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지위 높으신 님들의 별장을 빼면.

"이쪽이에요."
소녀가 나를 안내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 방에서 나를 반겨준것은 어느 한 늙은 이였다.

"어서오시게나....자,앉으시게."

그는 친절하게도 직접 의자를 내주며 나에게 앉으라고 권고했다.
하하...하지만,자기는 푹신한 소파에 앉으면서 남에게는 나무의자를 권하는건
무슨뜻?

"저를 왜불렀죠?"
"나는 이마을의 촌장이라오...한동안 평안하게 살고 있었는데,갑자기
나타는 고블린 떼들 때문에 못살겠다오.식량을 흠쳐가지를 않나...
그리고 마을 아가씨들의 치마를 살짝!
아우...부러워~!나도 그런짓 하고 싶단 말이다앗!"

상당히...이사람 약간 잘못된 것 같았다.
이봐,그런짓이라니...

"그런짓이라니...어쨌든 조건이나 말해요!"
"조건은 간단하네.고블린들을 한놈도 남김없이 퇴치.
그리고...보수를 주면 되겠지?금화 15개정도면 되겠나?"
"그러죠."

금화 15개.
비록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동화,은화보다는 몇배는 비싸고
고블린을 대상으로 15개나 받는 건 아주 좋은 의뢰이다.
수에따라 달라지긴하지.

"얼마나있죠?"
"몇십마리정도...?"

몇십마리?
말도 안돼!

"말도 안돼요!몇십마리라니!!적어도 20개는 주셔야죠!"
"17개 어떤가..?"

그의 눈에는 엄청난 짠돌이 기운이 풍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그눈에서 나오는 기운은 더욱 강해지기 시작했다.

"19개!"
"17개!"
"19개!"

이렇게 나와 그의 보수 내리기,올리기 작전은 반나절동안 계속 됬던것이다.
그리고 그가 포기한듯 한숨을 쉬며 말하며.

"18개 어떤가...?"

뭐,2개정도야 얼마든지 커버할수있으니까.
고블린 몸에서 나오는 물건들로.
나는 그 의뢰를 받아 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들어온 곳은 숲속.
살기랄까...그정도는 아니고 약간의 적의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사알짝~ 몸을 돌려-

"파이어볼!"
콰앙!

내가 던진 화구는 숲속을 연기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짹짹거리며 날아다는 새들.
아,시끄러...
풀숲이 흔들거렸다.
그리고 내 앞에는 점점 고블린들이 다가오고있었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