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시리즈를 재미있게 해보신분은 이 게임내용과 겹쳐서 읽어보세요
일기의 순서는 각 등장인물의 시간대를 다뤄서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한건 악마성 드라큐라 4하고 악마성 드라큐라XX
악마성 드라큘라X 월하의 야상곡 뿐이네

마리아의 일기

몇월 몇일

언니랑 같이 밤 늦게까지 밖에서 놀다가 웬 느끼한 할아범한테 잡혔다.
우리 집은 가난한데,유괴범이라면 헛탕이겠지.
나는 이상한 짓을 할까봐 무서운데 언니는 웃고 있다.
물어보니 자기 애인이 구하러 올거라나?
언니 애인은 이상한 채찍을 휘두르는 남자로써 자기 딴에는 드라큐라 헌터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sm취향이 짙은 남자다.이름은 리히터 벨몬드.
빌어먹을, 당하기(?) 전에 어서 와 줬으면.....

몇일 후

세상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정말 언니 애인이 우리를 구하러 와 줬다.
더 놀라운 건 그 할아범을 채찍으로 때려눕힌 것이다.
sm만 배운 건 아닌가보다.  

  다시 몇월 몇일

하도 심심해서 드라큐라가 살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전설이 있는 성이나
볼까해서 그 성에 갔더니 왠 낮?은 목소리가 들려서 그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갔더니 언니 애인인 리히터 오빠가  지난 번의 그 할아범이랑 놀고 있었다.
지쳐 보이길래 힘내라고 회복주문을 써 주니 신이 난 듯 할아범을 팼다.
대체 노인공경을  아는 사람인지....
지난 번에는 애인을 납치 당해서 그렇겠거니 했지만.....
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사람이다.

  몇일 후

리히터 오빠가 갑자기 사라졌다.
언니는 자길 버린 거라며 울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평소에는 밥먹을 형편이 못 되어서 맨날 우리집에서
밥먹던 인간인데.....
어찌 되었든 언니도 마음에 걸리고 나도 좀 찜찜하니 리히터 오빠를 찾아봐야
겠다.

3년 후

빌어먹을!! 리히터 오빠의 행방을 찾아다니느라 이 곳 저곳 안돌아다닌 곳이 없었건만.....리히터 오빠가 있는 곳을 알아냈는데 하필이면 우리 마을이었다.
오늘 우리 마을의 이웃마을에서 여관주인한테 물어보니 드라큐라 성에서 밤마다 채찍을 든 남자가 매일 채찍을 휘두르며 웃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그 주인은 헛소문이라고 했지만.....
그 채찍 든 사람이 우리 언니 애인이라고 하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리히터 오빠 만나기만 해봐라 !!!!!

몇월 몇일

언니에게는 잠시 산책 나간다는 말을 하고 드라큐라성으로 향했다.
옛날에는 문이 열려 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문이 닫히는 것이었다.
재빨리 문을 뛰어넘어서 성안에 잠입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웬 좀비들이 나를  향해 돌진하는 것이다.
가볍게 놀아줄려고 했었는데 끊임없이 나오는 통에 도망치고 말았다.
쳇, 드라큐라가 살긴 사나보다.

몇일 후

성안에서 계속 해매고 있다.
밖에서 볼 때는 작아보이던데 안은 의외로 크다.
히잉, 출구도 까먹었는데.....

몇일....
  
오늘 큰 건수 하나 건졌다.
초절 미청년을 마난 것이다.
자기 말로는 드라큐라 아들이라는데 아버지를 막으러 왔다고 한다.
그 느끼 할아범에게 저런 아들이 있을 줄이야...
세상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이름이 알카드라고 했다.

몇일 후..

알카드를 또 만났다.
성 안의 구조가 왜 이리 복잡하냐고 물었더니 이 성 자체가
혼돈이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혹시 리히터라는 사람을 아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다.
다행이다.  
나중엔 언니 남편 될 사람이 추태라도 부리면 내 혼사길은 막힌거다.

몇.....
  
알카드가 리히터 오빠를 만났다고 한다.
그런데 자기를 공격했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절대 그럴리 없다며 리히터 오빠를 구해달라고 했다.
이 빌어먹을!!!!남의 혼사길을 가로막아!!!!?
잡히기만 해봐!!!!!!!!!!

일주일 후

드디어 리히터 오빠를 만났다.
면상을 때리려다 알카드가 있길래 꾹 참고 반가운 척을 했다.
리히터 오빠는 자기가 조종당했다고 했다.
그리고 알카드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려는 차에 왠 그지 발새기 영감이
나타나서 뭐라 지껄이더니 사라졌다.
알카드는 이제 자기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도망치듯 사라졌다.
아아~내 혼사길...............

몇일 후

알카드는 포기하고 출구를 찾으려고 헤메다가 포기하려는 찰나
악마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난 이제 죽나보다 하고 포기하려는데 오기가 생겼다.
내가 누구때문에  이 고생을 했는데!!!!!
나는 리히터 오빠 손을 잡고 출구를 성을 탈출했다.
아슬아슬했다.
성에서 가까운 언덕에 도착하자 알카드가 보였다.
자기는 이제 간다고 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초절 미청년을 남편으로 삼을 기회다. 나는 리히터 오빠한테 언니에게 안부
전해달라는 말을 하고 알카드를 뒤쫓아갔다.
이제 내 고생도 끝이다.

리히터의 일기

=몇월 몇일=
애인이 실종되었다 보나마나 또 그 드라큘라 녀석이 분명하다
게다가 마리아까지 잡아가다니..
로리인지 누님인지 취향을 확실히 하지 않는구만..그 할아범은...


=몇일 후=
마리아를 찾았다....이제 이 성도 지긋지긋하다
내 애인을 그렇게 만든 드라큘라 녀석....이번에야 말로 사생결단을 치루겠다



=다시 몇일 후=
녀석을 간신히 봉인했다..지만 마리아의 서포트 덕에 쉬웠다.
그녀석,,크면 인물 꽤나 하겠다..실력도 좋고...의남매를 맺어야 겠다


=다시...=
서큐버스를 포착했다.....마침 기분도 그렇고 노리개로 써 먹어야겠다
...마리아가 알면 날 죽일테니 몰라 나가자..


=다시 몇일후=
비..빌어 먹을...샤프트인지 뭔지 하는 녀석에게 당했다.
의식을 몽롱하다.....참고로 서큐버스는 이미 한두마리가 아닌 할렘 수준이었다.
....이곳에서 살아 볼까나....지만...난 헌터라고...



=3년후일지도 모른다..=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앞의 미 청년이 우리 고증부와 같이 녀석과 싸운 사람이란다...
......정신만 말짱했으면 좋은 싸움이었을텐데..
(역시......할렘에 굴복하는 게 아니었다)
...마리아의 카이저 너클에 맞은 곳이 쑤셔온다



=몇 시간 후인지..몇일 후인지.=
악마성은 사라졌다.
그런데...그런데..
마리아가 그 남자를 따라 가 버렸다~!!
제기이이일!!!!!!!!! 난 혼자서 어떻게 하라고!! 이제 돈 벌이도 없는데!
역시 악마성의 할렘에서 사는게 좋은 방법이었을지도.,.,


=몇일후=
마리아에게 얻어 맞았다....T_T

알카드의 일기

몇월 몇일

아버지 꿈을 꿨다.나에게 화를 내시며 복수할 거란다.
100년 전에 잔소리좀 하길래 봉인했더니 그게 그렇게 열받는 일인가?
하여튼 꼰대란.........
아무튼 예감이 안좋다.
성으로 가야겠다.

몇일 후

예감이 맞았다.  
성에 가보니 데스란 놈이 낫들고 나한테 아버지가 부활했으니
애비한테 잘못했다고 빌란다.
싫다고 잡아땠더니  알았다면서  내 무기를 다 뺐어버렸다.
저 놈이 아버지  밑에서 일하더니 나쁜 것만 배운 것 같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던데....

몇일 후

장서고에서 짱박혀 있던 노인네를 협박해 무기와 방어구와 식량을 털었다.
돈이 없어서 외상좀 하쟀더니 눈을 부라리면서 개기길래 책 몇권을 걸레로 만들었더니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다.
역시 말 안듣는 놈에게는 매가 최고다.

몇일 후

오늘 이상한 여자를 만났다.
마리아라고 하는데 길을 헤매고 있길래 친절히 내부구조를 알려줬더니 고맙다며 사라졌다.
기분나쁜 웃음을 흘리며......
아아,헛것이길 바란다....
예쁜 여잔데, 미쳤나?
하긴, 혼자 이곳에 온 것부터가 정상은 아니니....

몇일 후

아, 기분 드럽게 나쁘다.
투기장에서 예쁜 서큐버스를 찾고 있었는데 웬 채찍을 든 이상한 놈이
웃으면서 하급 괴물을 소환하는 것이다.
한 방에 끝냈더니 웃으면서 도망간다.
저놈은 sm이 취미인가?
하여튼 별의 별 놈이 다 있다니까 이 곳은.....

몇일 후

그 마리아인가 하는 여자를 만나서 이상한 놈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그 놈이 자기가 찾던 오빠라고 했다....
아아...남매끼리 미친걸까?
그 놈을 구해달라고 부탁하길래 마저못해 구해주겠다고 했다.
싫다고 하면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그여자가 준 안경도 맘에 안든다......이걸 쓰면 그 놈을 구할 수 있다나....

몇일 후

그 놈을 만났다.
확 조질려다가 안경이 생각나서 안경을 쓰니 구 놈 머리 위에 구슬이 보였다. 아무래도 샤프트라는 설교쟁이 할아범 짓인거 같다.
구슬을 깨뜨리자 예상대로 설교할아범이 나타나 아버지 말을 들으라길래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자  삐져가지고는 사라졌다.
노인네가 나이가 몇인데 삐지고 x랄이야....
아버지 밑에 있는 놈들은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몇일 후

드디어 아버지를 만났다.
자기 부하는 어디 있냐길래 데스는 무덤에 뭍어주었고 샤프트는 고이 양노원에 보내줬다고 하자 길길이 날뛴다.
제길, 아버지 앞에서는 농담도 못한다니까...
아버지가 이번에는 정말 열받으셨는지 괴물을 타고서 공격해온다.
피식, 나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지...
성수를 뭍힌 발만웨를 휘두르자 치사하다며 쓰러졌다.
흥, 싸움은 어떻해서든 이기라고 가르친게 누군데 그래...이제는 노망까지 들으셨군....
어머니 유언을  묻길래 이것만큼은 진실하게 말했다.
그러자 웃으면서 봉인되었다.
이럴 때는 괜히 가슴 뭉클해진다.
아, 이럴 때가 아니지. 재빨리 값나가는 물건을 챙겨들고 가까운 언덕으로
빠져나가려는데  재수없게 마리아와 리히터를 만났다.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재빨리 얼버무리고 튀는데 여자가 눈치챘는지
날 뒤쫓아온다.
헉!!잡히면 끝이야!!!!!!!!!!!!!!!!!!!!!

데스의 일기

12XX년 X월 X일

마계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지도 100여년이 다 되어간다.요즘은 일자리 구하기도 참 힘들다.
여차저차 일자리 찾아 돌아다니다 보니,자기가 마계의 왕이라고 우기는 미친 노친네가 있길래 일당직으로 취직했다.정 구할 일이 없으면 여기서 뿌리박게 될지도...-_-



13XX년 X월 X일

망할 영감탱이,왠 인간 여자와 사고를 쳐버렸다.나이도 먹은 양반이 가운뎃다리 조절도 못하고 이게 왠 x랄이야....아들이라고 낳은 양아치녀석,싹수가 노래보인다.골치덩어리가 하나 더 생겨버렸군.



13XX년 X월 X일

내 이럴줄 알았다.양아치녀석의 여자친구가 성에 쳐들어와서는 자기애인 만나게 해달라고 난리를 치더니,주인양반까지 패고 양아치놈과 같이 도망가 버렸다.
쓰벌,너네끼리 뭔짓을 하고 애시끼를 낳던 상관 안할테니,이제 두번다시 오지 말아라.



14XX년 X월 X일

쓰벌,오지 말라는놈 또 와버렸다.그 개양아치 시끼,이젠 자기 손자뻘되는 채찍쟁이랑,왠 해적녀석,그리고 좀 새끈한 마법사 여자랑 같이 와버렸다.또 얻어터진 주인양반.....그래,자식 오냐오냐하며 키운 벌이다,이게.



17XX년 X월 X일

노망에 모자라 발정까지 난 주인양반.이젠 여자나 데리고 오라고 나에게 심부름을 시킨다.말 안들으면 쫓겨날것 같아서,할수없이 좀 새끈해 보이는 여자 하나랑,주인 취향의 로리 꼬맹이 하나를 데리고 왔다.



17XX년 X월 X일

리히터인지 뭔지 하는 채찍든 근육바보 녀석이,자기 애인 데려왔다며 성에 들어왔다.주인영감탱이는 또 얻어터졌다.조금은 불쌍한 양반이라니까....



17XX년 X월 X일

설마설마하던 일이 또 벌어졌다.그 망할 양아치 녀석이 다시 와버렸다.성 앞에서 꼬장을 부리길래 물건 죄다 뺏어가버렸는데,그래도 들어와서 깽판을 부린다.게다가 도서관의 미친 할아범,그 양아치놈에게 물건을 파는 모양이다.걸리면 아작을 내놔야지.



17XX년 X월 X일

주인영감,아들놈과 말싸움 하다가 또 얻어터졌다.이젠 불쌍할 것도 없다.넌 당해도 싸.



18XX년 X월 X일

쓰벌,좌천당했다.노망난 그 늙은이가 카미라인지 뭔지하는 새끈한 여자 하나 데리고 와서 첩으로 삼더니,난 지하 도서관 청소나 하라고 쫓아냈다.
밤에는 왠 대머리 노인네 하나랑 사내놈 둘이 시비걸러 왔다.우리 주인 양반,남자놈 둘이 마음에 들었는지 성 밑으로 떨어뜨려 감금시켰다.미친 늙은이,이젠 여자로는 모자라 남색까지 취미붙였나.





.........N64판 악마성은 생략-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