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엄마가 그러는데 외할아버지가 암이라고 합니다.

외할머니라도 제대로 계시면 간호라도 하는데

외할머니도 예전에 쓰러지셔서 뇌진탕으로

말도 못하시는 분이시고

친가쪽은 할아버지가 또 중풍으로 누워계신데,

할아버지는 자식들이라도 돈많은사람이 있으니

잘먹고 잘챙기고 하지만

외가쪽은 대부분 잘사는 편이 아니고

자기살기도 바쁜편이라 힘들어요.

엄마는 외할아버지는 항상 일만하고 사셨다고 하는데

정말 이렇게 되는건 너무합니다.

솔직히 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도 그다지

친한분도 아니었고 제 삶에 타격도 얼마 없고

한데, 엄마가 어떻게 여길지 그렇네요..

현재 집에선 저만 알고 있는 사실인데

아빠한테 말해봤자

노친네가 죽을때가 됬다거나, 자기수명이지 라는 말밖에

안할것 같아서 저한테만 말하셨다고 하네요.

뭔가 기분이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