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봐야 할일도 없고... 그렇다고 별 쓸모 없는 글 쓰기도 싫고... 제 자취를 남기기도 싶기 때문에 릴레이 소설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관이나 등장 인물, 그 외에 모든 것은 다음 쓰실 작가님이 맘대로 하시는 것이지만... 프롤로그에 맞춰서 쓰시기 바랍니다.... (빠각!) [맞춰 쓰기가 싫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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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

비록 원인 모를 괴물들의 침공으로,

마법사들이 지키고 있는 좁은 마을이 내가 본 전부이지만...

나는 그녀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그 때문만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그녀를 사랑한다.

나는 그녀를 영원히 지켜줄 것을 가슴속으로 맹세하곤 했다.

어느 날 그녀도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서로 사랑을 교환했고, 서로 영원히 지켜주기를 맹세했다.

그리고... 우리는 결혼했다.

결혼식날, 나는 정말 기뻤다.

그녀와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시 서로 함께하기를 맹새했다.

그리고 결혼식의 특별한 의식 중 하나인,

마을에 전해져 오는 '붉은 돌에 맹세하기'의 차례가 왔다.

어감은 좀 않 좋지만, 그래도 나는 촌장의 말씀에 따라,

그 의식의 절차를 밟고 있었다.

하지만... 그 붉은 돌을 만지자 마자....

나는 정신을 잃었다...



잠시 후, 나는 정신이 들었다.

마을은 폐허가 되어 있었고, 많은 괴물들이 보였다.

나는 그녀를 찾았다. 아니 찾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옆에 있었다.

나를 꼭 안은 채로... 괴물들의 칼에서 나를 지켜주기 위해서...

내가 그녀의 상태를 보았을 때...

그녀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나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잃은 대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너무도 강력해서 이 마을을 전부 불태울 만한... 분노가 치밀었다.

그러자 나의 기억, 능력 등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나의 권능이 발산되기 시작했다.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괴물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유해를 소중하게 관에 담았다...

그녀의 시신이라도.... 평생동안 지켜주리라...

왜냐하면 나는... 그녀를 지켜주기로 맹세한 나는...

인간보다도 뛰어난, 그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피를 가진,

그 중에서도 그 가문의 가주인 나는...

에인션트 블러드 마스터 뱀파이어<Ancient Blood Master Vampire>.

키렌 플루인 셀로노아<Kiren Fluine Celonoa>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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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것이 릴레이 소설의 프롤로그 입니닷! 이왕이면 잘 써주시기 바랍니닷! (빠각!) [책임을 모두 다음 작가에게 전가시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