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추리 퀴즈
2002.08.23
여기는 권투 대회장. 그 도중에 한 선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의 이름은 '인석용' 으로 나이 25세, 체중58kg 의 건강한 남자였다.
상대 권투선수는 '이석준' 으로 나이 24세, 체중 56kg, 위장병의 초기증상의 남자였다. 하지만 건강한 편이었으며, 위병의 증세는 어쩌다가 나올 상태였다.
우연히 권투장에 들른 김 형사는 즉시 경찰들을 불러 수사를 시작하였다.
피해자 인석용은 턱을 심하게 어퍼컷으로 맞으면서 동맥이 끊어져 죽은 것으로 나왔다.
이석준의 권투 장갑은 보통 권투 장갑과 별 다를게 없었다. 하지만 뭔가 있는 것을 감지한 김 형사는 이석준의 물품을 수집하였다. 물건은 수은, 위장약, 수건, 그 외에는 권투에 주로 쓰이는 물건들이었다.
김 형사는 갑자기 이석준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서에 같이 가자고 하였다. 도데체 김 형사는 무엇 때문에 이석준을 체포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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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체포를 했냐면...
이석준은 권투의 쓸데없는 수은과, 위장약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마디로 이 두개가 살인 무기가 되었다는 것이죠...
이 둘중 수은에 가장 가까운 살인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체가 되었다가 액체가 되었다가 하는 성분을 이용한 것입니다.
일단 글러브에 수은 1온스(28.413062㎖) 를 넣고, 굳힙니다.(굳히지 않아도 파워는 굳힌 것과 안굳힌 것과 같습니다.) 그럼 수은이 무거워 지면서 권투 글러브는 순식간에 8온스에서 16온스~20온스로 늘어납니다.
보통상태에서 어퍼컷을 맞으면 머리속의 뇌가 앞 뒤로 흔들리면서 몸에 경련이 나면서 녹 아웃이 되는 상황이지만 16온스에서 맞은 그 충격은 녹 아웃이 아닌 살인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_-;;;
액체물질의 위장약도 고체가 되는때가 있지만, 여기서는 수은의 성분이 더 세죠...=_=
P.s: 아귈레라님이 맞추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