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 한 밤의 정적이 멤도는 뒷골목에서 두 사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선불은 여기, 2천만 달러요. 일처리는 확실하겠지요?"
"후후.. 이 짓만 10년째요. 많은 킬러 중 날 택한건 현명했소."
"그럼 이만.."
의뢰했던 사내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뜬다
혼자남은 사내는 의뢰인에게 받은 사진(표적)을 다시 한 번 뚫어지게 바라보다 이내 살기를 가득 띄우며 말한다
"조나단 데이비스, 드디어 네 놈을 내 손으로 죽이게 되었군. 목을 씻고 기다려라 내 너의 목을 가지러 갈테니 말이다. 으하하하!"


"으아악~"
일본의 동경, 한 남자가 누군가에게 던져져 벽에 쳐박힌다
"칙쇼! 건방진 자식, 여기가 어디라고..!"
"훗! 다음은 너냐?"
야쿠자 패거리의 대장인 듯한 남자가 덤벼들자 그 사내는 웃으며,
"로어!" 상대를 쳐올리고
"스턴!" 주먹을 내지른 후
"컨퓨즈!" 쓰러진 상대를 밟아버린다
사내의 공격에 야쿠자는 완전히 뻗어버린다
"커...억... 대체 네 놈은.. 누..누구냐..?"
"크크크... 내 이름은 에카도와 카스카. 네 놈들에게 원한은 없지만 여긴 내 구역이거든."
"어...어느 조직이냐..?"
"조직? 하하하~ 난 조직따위에 속하지 않아. 나 혼자다. 조만간 전 일본을 내 구역으로 만들 예정이고 그 첫 희생양이 바로 너희 조직이다."
말을 마치며 에카도와 카스카는 야쿠자의 목을 밟아버린다
"다음은 아마쿠사 조직인가? 크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