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킥...이번 제목은 참으로 엽기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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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신고,가자!"

피닉스가 홀리클랜의 구역을 나서며 외쳤다.

"좋지!!"

그 말에 동의하는 소년,블루 신고.

"어이어이..누군가를 잊은거 아냐??나도 스펙터에게 한번 당했다구.."

놀란 둘은 그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쳐다보았다.그자는..

밀짚모자를 쓴 홀리클랜 클랜원,루피였다.

"루피!!"

"이 자식!!!"

피닉스와 블루 신고는 반갑다는 듯 서로에게 얼싸안겼다.

"흠..마스터께 들은 말로는..스펙터란 녀석은 오로치클랜 사천왕이야."

"그렇다면 상당히 어렵겠는데??"

현재 이 셋은 야영을 하며 토론중이였다.

블루 신고가 가져온 자료를 바탕으로 스펙터와 싸울때 대비책을 마련해 놓으려 하는 것이다.

"에잇!!이런게 무슨 필요야!!"

하면서 자료를 집어던지는 루피.

"무슨 짓이야!!"

피닉스가 발끈하자,루피가 웃으며 답한다.

"에이..뭐든지 다 잘 되겠지!!고민하고 있지 말라구!!"

"나 참..."

피닉스는 어이가 없었지만 절로 웃음이 나왔다.


한편...

"페르칸."

"네."

"가자."

"어디를 말입니까??"

이곳은 나이트 클랜령 마을 미모사.

스펙터와,그보다 조금 큰 키의 소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쓰레기들을 말살하러."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년과 스펙터는 어디론가로 텔레포트(TelePort)했다.


"네...네가 바로 스펙터냐!!"

"그래."

이곳은 미모사 마을 산 중턱.

스펙터와 블루 신고가 서로 무기를 뽑아들고 기회만 노리고 있다.

먼저 공격한 자는 스펙터...허나 블루신고는 웃으며.

"헛점이 많아!!"

라고 외치며 달려들었다.

"멍청한 자식..그 스피드로 날 이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천지파열무!!"

그러면서 자신의 주무기인 셰이드 오브 스펙터 나이프를 블루 신고의 등 뒤에서 땅에 박아넣어 버린다.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자구,재미없거든."

하면서 갑자기 땅이 갈라져 마그마와,그 마그마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튀어나온 암석들이 마치 메테오(Metero)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으아아아악~!!"

마그마도 맞고,불덩이도 맞고,메테오 덩어리도 맞은 블루 신고는 온몸의 살갗이 탄 채 의식을 잃었다.

"이 개자식!!"

하며 자신의 다리를 고무처럼 늘여 공격을 가하는 루피,허나..

"훗.."

하며 가벼운 경공으로 루피에게 접근하는 스펙터.

"죽어라..地蓮一打!!(지연일타)"

하며 기를 모은 칼을 루피에게 꽂아넣었다.

"어..어억..."

너무나도 허무하게,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가 쓰러져 버린 루피였다.

'저..저 녀석..엄청나군...이왕,깨끗하게 죽자.'

피닉스는 눈을 질끈 감았다.마치 총살형에 처해진 사람처럼.

헌데...

"합!!"

엄청난 위력의 황룡도 초식이 스펙터에게 정확히 적중했다.

"으윽.."

불의의 일격을 맞은 스펙터.

"피닉스,블루신고,루피..너희들은 이 일이 끝나면 징계다."

혹시나 해서 블러시어가 보낸 친위대장,황룡도의 제왕,화염김갑환이였다.

"훗.오늘은 영 날이 아닌것 같군."

"가자 페르칸!!"

하며 페르칸과 함께 사라지는 스펙터였다.


이곳은 오로치 클랜의 비밀 집회소.

"스펙터님."

"예"

스펙터는 의자에 앉아있고..

그 위에는 스펙터를 내려다 보고있는 루프스가 있었다.

"이번 일은 안되셨습니다.다음엔 좀더 분발해주시기 바랍니다."

"괜찮습니다.그 녀석들은 어차피 사적인 일을 위한 것이니..아..그런데 주땡과 게닛츠 사마는?"

"아..두분은..'그것'의 재현을 위해 '그 곳'에 계십니다."

과연 그 것과 그 곳은 무엇일까??

그리고..오로치 클랜이 원하는 바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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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출현-라이트닝 프라이즌,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