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사실이지만 KOF는 매우 비현실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일부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초딩(푹)들은 학교에서 KOF 캐릭터들의 기술을 따라하려 시도하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이에 본인은 일종의 사명감(?)을 느끼고 왜 KOF 캐릭터들의 기술들은 현실에서 사용이 불가능한지 밝혀보려 한다. 이번에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개조인간 K'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기본기는 대부분 실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생략했음).

<K'>

- 특수기

원 인치 : 왼팔을 앞으로 뻗어 상대를 '가볍게' 가격해서 쓰러뜨릴 자신이 있다면 시도해 보시길……. 덤으로 카운터로 때릴 때 상대를 벽으로 날려버릴 만큼의 힘이 있으면 더욱 좋다(푹).

- 필살기

아인 트리거 : 별 말이 필요한가? 고무장갑(퍽)을 끼고 오른팔의 스냅(?)을 이용해 불을 낼 수 있다면 시도해 보시라.

세컨드 슛 : 역시 불가능 100%. 발로 불을 쏠 수 있다면 시도해 보라.

세컨드 쉘 : 발을 180도 가까이 들어올리는 행동은 단련을 통해 가능. 하지만 역시 불이 나가므로 불가능.

크로우 바이츠 : 약의 경우 모션은 연습을 이용해 습득이 가능하나 역시 불을 내는 것이 문제. 강의 경우엔 그렇게 높은 점프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미닛츠 스파이크 : 이것도 불가능. 일단 16~18세의 청소년이 아무리 멀리 뛰어도 4m를 넘기가 힘들다. 하지만 K'는 이 거리를 너무나 쉽게, 그것도 도움닫기 없이 뛴다. 게다가 한 쪽 다리를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날아가는데 이럴 경우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역시 불가능

내로우 스파이크 : 몸을 45도 기울인 상태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면 가능. 그리고 그 상태에서 바로 몸을 다시 세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

블랙 아웃 : 역시 말이 필요없음. 몸을 45도 기울인 상태에서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가능.

- 초필살기

히트 드라이브 : 굳이 말 할 필요가 있는가?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순간적으로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가능. 역시 불을 내는 능력은 기본.

체인 드라이브 : 일단 그 수많은 난무를 짧은 시간 안에 다 때린다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일단 발동시의 모습 자체가 가관. 사용하면 K'가 품에서 선글라스를 꺼내 던진다. 이 상황을 자세히 보자. 사람이 던진 선글라스(그것도 느리게 날아가는)를 맞는다고 얼마나 크게 다칠까? 게다가 그걸 맞으면 그 경직시간은 얼마나 길까? 발동 모습부터 마지막 원 인치까지가 불가능 그 자체인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