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써라, 재미있다.
2. 뭐냐. 이것도 소설이냐 이 XXXX(-_-;)
어쨌든 짬을 내서 쓴 소설이니까, 천천히 읽어줘요 ~_~
"발사!"
요란한 소리와 함께 또다시 전쟁이다. 지겨운 전쟁도 벌써 몇년이 지났는지.. 테란과 저그사이에는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6G-23 시즈 발포!"
시즈라는 살인적인 무기가 투입된 후로 히드라들이 보이질 않는다. 뭐 오자마자 포격에 맞고, 터지는 비참한 꼴이니, 저그족에서는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시즈라는 탱크도 정말 엄청난 액수여서 1부대에 2대~3대 정도 밖에 소유하고 있지않다. 그만큼 가치있고, 중요하다는 이야기이고, 이놈에 우리들의 생명이 달렸다는 이야기도 된다.
먼저 내 이야기를 하자. 난 이 소규모 부대의 사령관이다. 이름은 안 밝히겠다. 그리 자랑스럽지 않은 나이기에 밝힐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저, 별3개 정도라는 것만 기억하면 좋겠다.
나는 예전에 이부대에 처음들어 왔을때.. 짐 레이너 사령관 밑 직속부하로서 주로 적의 본진에 침투하고 교란을 일으키는 역할을 했었다. 가장 위험한 부분이었고, 그래서 지금 이자리에 젊은 내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령부에서는 어째서인지, 젊은 나를 이렇게 높은 지위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난 이부대를 성실성의것 지휘할것이고, 승리를 따낼것이다.
"장군님! 저그족에서 대화를 걸어왔습니다."
"해석해 봐라.."
저그족들은 언제나 대화를 걸어온다. 하지만 다 마음에 안든다. 그들은 타협이란것을 안 하고, 무력으로만 자신들을 이끌어 왔는지, 이런 일에는 정말 꽝이다.
"그 이상한 무기를 치워라. 안 그러면 가디언의 곰팡이 덩어리로 부식시켜 버리겠다."
"... 또 이상한 소리만 지껄이는 군. 무시해라."
"네."
내가 이지방에 온지도 벌써 2년째다.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처럼 저그족과 싸워서, 이젠 이 강을 앞두고, 전진하느냐, 우리가 깨지느냐,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 오늘 결판은 날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아주 안좋은 소식이 있다. 사령부가 저그 족에 흡수 되었다는... 우리는 이로써 싸울수 밖에 없는것이다. 후방으로부터의 지원은 다 틀렸다. 앞으로 싸우는 것밖에는...
"돌격한다! B14 C23지역으로 모든 병력을 돌려라. 그곳에는 상당수의 적군이 있을 테지만 강물의 수심이 가장 낮은 곳이다. 웬만하면 후방의 비행기를 빌리고 싶었지만 우리는 지금 그럴 상황이 못된다. 제군들! 최선을 다하라. 이 싸움에서 지면 우린 끝장이다."
드디어.. 시작되는 순간이다. 재빨리 벙커를 짓고, 그 속에 들어가면 끝이다. 전술이고 뭐고, 온갅 별 희한한 짓을 다 해 보았지만, 이것보다 효과 있는 것이 없었다. 저그족이란 멍청하지만 상황대처에 신속해서, 우리가 방어 형으로 나오면, 그들은 초조한 나머지 꾸역꾸역 공격해 온다. 벙커뒤에서 시즈가 지원사격 하면 끝이다.
"B1-12시즈, 모드 변환"
온 땅이 흔들리는 듯 하다. 발자국 소리가 겹치니, 이렇게 공포스러울 줄은 몰랐다. 아무리 마린한테 마약을 먹여도 소용없을 것이다. (솔직히 난 이걸 좋게 보지 않는다.) 그들은 공포에 떨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족의 사진을 보며, 흐느끼는 병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에...
"으아아악!"
"ㅍ...ㅣ...ㅇ....ㅣ...ㄱ"
하지만, 그러는 나의 손도 떨리고 있다. 온세상이 빨갛게 보이며, 헛것이 보인다. 아... 내 가족들이다. 내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