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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릿? 일어나.'

퓨릿의 귀에는 어렴풋이 일어나라는 소리가 들린다.

'퓨릿. 어서 일어나..'

퓨릿은 눈을 떳다. 그리고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

"끄악!"

비명소리. 분명히 여관주인 틴 아저씨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아저씨 무슨일이예요?"

퓨릿은 1층으로 재빨리 내려갔다.

"저리가. 저리가란 말야!"

틴 아저씨는 문앞에 서있는 좀비를 칼로 위협하며 물러가라고 했다.

"앗!"

좀비가 틴아저씨를 공격하려는듯 느릿느릿 양손을 번쩍 들었다.

그 동안 멍하니 있던 퓨릿은 틴아저씨를 공격하려고 하는 것을 보자  옆에 있는 검을 집고 좀비 앞에서 마구 휘둘렀다.

"에잇!"

'뎅강!'
좀비의 몸이 두동강 났다.

"고맙다. 퓨릿.너 덕분에 살았구나.."

틴 아저씨는 생명의 은인인 퓨릿에게 고마워 하였다.

"뭘요. 서로 돕고 살아야죠."

"보답으로 네가 집고 있는 그 칼을 너에게 주마."

"예?정말입니까?"

그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예.예. 나갑니다.퓨릿. 잠깐 올라가 있어라."

틴 아저씨가 문을 열자 칼을 찬 동양사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휴.. 빈 방이 몇개나 있죠?"

"딱 한방있습니다만.."

"그 방으로 주십시요."

"그런데 문제가 한 동안 쓰지 않았던 방이라 정리가 덜됬습니다."

"그래도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틴 아저씨는 206호라고 써있는 열쇠를 동양 사나이에게 주었다.

"흐음.. 왠일이지? 동양인이.."

틴 아저씨는 리보키제국이 멸망하고 나서 더 이상 오지않던 동양인이 온게 의문이 갔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다음날..

퓨릿은 주인 아저씨가 주신 검을 들고 여관을 나섰다.
그 동안 돈도 내지 않고 그냥 머무르게 해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틴 아저씨의 일을 돕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마음때문에 틴 아저씨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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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쩝.. 제가 생각하기에도 별로 재미는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