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통신어체를 사용했어도 그저 경고로 넘어간 적이 있던 것같던데... 게다가 요즘은 말 놓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혼동을 요구하고, 그것때문에 사건이 난 적도 있지요. 집단으로 뭉치는 경향이 말을 놓으면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스펙터님이나, 하오님 같은 경우에는 별로 글을 쓰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런 글은 쓰지 않는 편이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여기서 호감은 이성간의 호감은 아닙니다. 다 아실테지만... 장난 코멘트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인물들입니다. 차라리 그런 편이 더 낫지요. 집단으로 비방하는 것보다는...
그리고 별로 쓸데없는 글이 다시 많아지는 듯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하오체나 통신어체, 오타 등이 들어오는 것 같고요. 하오체는 조금 많은 수준입니다. 하오체의 진정한 의미는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문체'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글은 트래픽을 몰고 올 수도 있으니 좀 자제하는 것도 좋겠지요.
시험에 대해서도 말인데... 시험성적이라는 것은 보통 숨기는 것 아닙니까? 제가 그것에 대해서 굉장한 궁금증이 느껴집니다. 왜 사람들이 성적을 오히려 내새우려 하는 건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망해다는 둥, 잘 봤다는 둥. 그런 것에 별로 않좋은 감정은 없지만, 망했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다른 관점으로 봤을 때 잘본 사람도 있고, 잘 봤다는 사람들 중에서는 또 다른 관점으로 봤을 때 못 본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계속 쓰다보면 크고 작은 싸움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뭐, 이런 것이야 그저 끄적이는 정도이지만, 만일 이 안에 속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쿨랜드님 말씀대로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쿨랜드님은 내가 하려는 말을 먼저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우웅... (빠각!) [뻔한 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