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토요일 수영장에 다녀 왔습니다.
꿈돌이랜드 야외수영장인데, 아시는분도 계실거예요.
학교에 갈때 수영팬티를 입고 갔다죠. -_-;;
덕분에 탈의실에서 추한꼴을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그 전에 버스나 학교에서 상당히 심기가 불편했어요..;
-_-;;
옷 갈아입고, 서로 가리는등 소리 지르는등 난리가 났었지만, 무난히 수영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_-;;
키가 작은 저로써는, 약간 벅찬 수심이었죠.
수영도 못하니, 그냥 수영장만 걸어다니고. -_-;;
날씨도 흐려서 엄청나게 추웠답니다.
물 밖으로 나가면 춥고, 물에 들어가면 조금은 따뜻해지지만, 역시 춥고..;
모두들 덜덜 떨었답니다.
오들오들 떨고있는데, 착한 친구 성연이가 1500원짜리 핫도그를 사주는군요.
원래는 500원짜리이지만, 뭐 이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할 것이 아닙니까? (빡~!)
뜨거운 개(퍽~!)를 맛있게 먹은 다음에, 슬라이드로 향했습니다.
흰색과 파란색이 있었는데, 흰색은 너무나 과격해서 6학년들은 못탄다고 하더군요.
파란색을 탔는데, 구비구비 어찌나 재미있던지..;
떨어질것 같이 스릴이 넘치고, 속도도 장난이 아닙니다.
슬라이드가 끝날 때 물에서 물을 엄청나게 많이 먹었지요.
-_-;;
그렇게 놀다보니 12시가 되어서 갈시간이 되었답니다.
끝나니까 갑자기 아쉽네요.
쳇. 맑고 더운날 갈것이지..;
ㅡ3ㅡ;; (투덜투덜)
왠지 모르게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