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의 지적을 받고 하오체를 고치려 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그럴 수 없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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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구가 되어버린 서인태'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딸구짓까지가 유쾌하오.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통신어가 내 귀차니즘 앓는 정신으로 스미면 머릿속에 으레 욕설이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딸구짓과 통신어를 바둑포석처럼 늘어놓소. 가증할 표준어의 병이오.

나는 또 학생으로써의 생활을 설계하오. 공부에마저 지루해진, 스트레스의 극치를 흘깃 좀 들여다본 일이 있는, 말하자면 일종의 로봇 말이오.

이런 학생의 반 - 그것은 온갖 것의 반이오. - 만을 영수하는 생활을 설계한다는 말이오.

그런 생활 속에 한 발만 들여놓고 흡사 개요병원 탈주자들처럼 마주 쳐다보면서 낄낄거리는 것이오.

나는 아마 어지간히 공부의 압박이 역겨워서 견딜 수 없게끔 되고 그만둔 모양이오. 굿바이.


굿바이.그대는 이따금 그대가 제일 싫어하는 짓거리를 남발하는 아이러니를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소. 딸구짓과 통신어와......

그대 자신을 위조하는 것도 할 만한 일이오. 그대의 작품은 한 번도 본 일이 없는 딸구에 의하여 차라리 엽기적이고 할일없는 짓이리다.


귀차니즘은 될 수 있거든 봉쇄하여 버리오.

폐인 정신이란 자칫하면 낭비인 것 같소.

아햏햏을 외계어 세계의 빵 한조각이라고는 누가 그랬는지 지언인 듯싶소.

그러나 폐인 혹은 햏자에 있어서 '외계어' 때문에 속는다거나 해서야 되겠소. 딸구짓을 하지 마시오.부디 그대께 고하는 것이니.....

(통신어를 쓰다보면 욕을 먹소. 축생으로써의 기억도 머지 않아 잊혀질 줄 믿소. 굿바이.)

'개소리'는 어떤 '역설' ('역설'의 본래뜻을 간과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소.)

그 역설이 미@소리에까지 고도화할 때 개소리는 딱 공급을 정지합니다.


나는 내 엽기적인 기억을 회고하여 KOF를 보는 안목을 규정하였소.

SM과 위프 - 세상의 하고많은 SM들이 본질적으로 위프 아닌 이가 있으리까?

아니! SM의 전부가 그 짓거리에 있어서 개개 '위프'라는 내 논리가 뜻밖에도 위프 유저와 팬들 그리고 위프 자신에 대한 모독이 되오? 굿바이.


음.....하오체 때문에 무효라는 등의 태클이 날아오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