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설 <옥탑방 고양이>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된다.
지난 주 SBS TV <야인시대>와 KBS 2TV <아내> 등 동일 시간대 경쟁작들을 누르고 시청률 1위에 올라선 MBC TV의 <옥탑방 고양이>가 빠르면 올해 안에 촬영에 들어간다.
드라마와 영화의 원작은 77년생 김유리 씨가 2001년부터 여성포털 ‘마이클럽’(www.miclub.com)을 통해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인터넷 소설.
영화와 드라마 판권 모두 지난 3월 별도로 계약을 마쳤다. 영화 판권을 획득한 LJ필름의 이승재 대표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방송에 비해 원작에 더 가까울 것이다. ○○(어쩔수 없이 필터링-_-a) 등 자유분방한 대학생들의 동거 생활을 좀더 리얼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인터넷 소설의 특성상 가능하면 영화 제작을 서두를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는 20대 여성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에 따르면 월, 화요일 오후 10시대 TV를 본 20대 여성의 56.6%가 <옥탑방 고양이>를 시청했다. 이는 SBS TV <올인>이 기록했던 20대 여성 평균 점유율 50.2%를 웃도는 수치다.
임상훈 기자 star@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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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옥탑방 고양이 귀여니란 닉을 쓰는 人이 제작한거 아닌가요?-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