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시간.. 5교시라서 잠이 쏟아지는 시간..;

잠자다가 잠자리가 불편해서 잠자기를 포기하고..친구에게 볼펜2개를 빌려서

책상을 탁탁치며 드럼놀이를 했죠..;

상당히 재미있어서 좀 발악가까운 행동을 하며 했는데.. 선생님이 나오라더군요..

선생님이 무서운 선생님이 아니라서..; 대충 한대 맞고 들어가서 다시~! 드럼놀이를 했죠!

요번에는 책 다섯권을 꺼내서 책을 두드리며 신나게 놀고있는데.. 짝지 유현이가 지도 하고싶다면서 샤프하나와 볼펜하나가지고 책상에 탁탁거리더군요..;

결국 또 다시 걸리고.. 유현이와 나는 또 쳐맞고 자리로 돌아가고..

이번에는 유현이가..

"야~ 야~ 발로 발로..!!

"오오~! 그래!! 발로! 발로!! 발로!!

저희 둘은 뒷자리에서 발로  쿵쾅소리를 내면서 놀았죠..;

역시나 또 걸려서 이번에는 칠판옆에서 무릎을 꿇고있어야 했습니다.. 원래 손도들어야하지만.. 귀찮아서 들지 않고.. 다시 유현이와 떠들기를 시작..

그래서 제가 제안한게..

"야~ 우리 머리로 쿵쿵거릴레..?

"우히히~ 아프잖아..?

"괜찮다~ 봐라

살짝박는데도 시멘트 벽이라서 쿵쿵소리가 나더군요..;

저와 유현이는 계속 쿵쿵거리고 등때기에 살짝 또 쳐맞았죠..;

그리고 이번에는 유현이가 손으로 땅바닥을 짚으며 엉덩이를 내밀고.. 다리를 벌리며..

"봐라~ 여자놀이!!

"오오~! 나도..! 나도!!

잠시후 여자놀이가 질린후.. 다시 제안한 놀이..

이것봐 유현이가 허리를 흔들며 양손을 왔다 같다 하더군요..;

"이것봐~! 남자놀이!! 남자놀이!

"오오! 남자!? 남자놀이!!

남자 놀이도 질린 우리둘은..

유현이와 대충 나만이 알고있는 프로그램..! MTV에서 어떤 미-친-놈 둘이 나와서.. 헤헤헤~ 거리며 웃는 만화..;를 따라하고놀았다는

"헤헤헤~ 헤헤~ 헤헤헤~ 정우 안녕

"헤헤헤헤~ 헤헤~ 헤헤헤 닥쳐 유현..!

얼마나 재미있던지~

하아~ 오늘 태풍때문에 오는길에 부셔진 우산을 다섯개나 봤다는..;

지금은 비도 안오고 약간의 빛이 내리쬐고있습니다..

후우~ 내일도 비오면 상당히 불쾌할텐데..

어쨋든~ 고등학교 생활은 재미있고도 짜증나는 생활입니다~!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