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갔다 와서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 있다면 3가지 정도...
1. 전화카드 자동 충전기.
수련회 건물에 있는 전화카드 자동 충전기에는 원래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PHONE CELL RECHARGING LOCKER
그런데 이것을 고치고 해석을 쓰고 주석을 달아놓으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PHONE CELL RECHARGING ROCKER
전화에 있는 세포로 다시 차징하는 라커 '무뇌충.' 붸엑!
헤에... [재미 없다. 인상적이지도 않은데.] (빠각!)
2. 10 : 1
저를 포함한 13명이 1방으로 배정되었습니다. 그 중 황모씨는(빠각!)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요. 그래서 별명도 '천연기념물 24호 황곰'이였습니다. 그날 밤에 그를 시샘하는 어떤 10명은 그 황모씨를 이기기 위해 베개와 이불을 이용해 이불로 황모씨를 포획하고 베개로 황모씨를 흠씬 두들겨 패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즉각 실행에 옮기기 위해 황모씨에게 이불을 던졌는데... 정확히 날라가는 5장의 이불. 그것을 전부 쳐내고 1명만 노리는 황모씨. 이불이 안 되자 팔과 다리를 잡아 힘을 무력화 시키려는 10명. 전부 떨쳐내고 다시 1명만 노리는 황모씨. 황곰이라는 별명이 정확히 들어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얼마나 웃었는지... [이것 역시 개연성도 없고 재미도 없는 데다가 인상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맞는다. 빠각!)
3. 자칭 최신형 게임방
수련회 가서도 오락실을 찾았습니다. (빠각!) 당장에 들어가봤지요. 들어가보니 철권 4가 500원이였습니다. 정말 비싸더군요. 하지만 철권 4가 그래도 최신형이기 때문에 kof도 2002가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kof를 찾았습니다. 95, 99가 보이더군요. 각각 300원씩이였습니다. 우라지게 비싸더군요. (빠각!) 2000은 500원인데다가 죽여주는 사운드에 깨지는 그래픽... 정말 최신형이였습니다. [말하는 요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평가해보면 재미도 없고 인상적이지도 않으므로 맞는다고 결정.] (빠각!)
쩝... 별로 재미있었지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