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죄송한 말씀인가 싶습니다만,
어느 곳에서나 운영진 측에서 싫어하는 일이 뭔지 아세요?
"화목한 분위기 분열"입니다. 언제까지나 잘 나가던 좋은 분위기에서나, 아니면 간신히 분위기를 재생 시켰을 때나, 왔다 갔다 바이킹 타고 있던 때나 분위기 흐트려놓는 일은 어떤 것들 중에서도 싫어하는 일입니다.
분위기 분열은 다시 말해서 모두가 다같이 보는 게시판 안에서 "욕과 반말"을 포함한 험악하고 폭력적인 어투를 사용함으로써 그 글을 보는 모두가 언짢아지는 일이죠. 언짢아지면 결국 게시판 분위기는 흐트러지게 된다는 것 쯤은 아실 듯 싶은데요.
쿨랜드님도 말씀 하셨습니다만,
공개적으로 한 사람에게 "험악한 욕과 반말"을 마치 눕혀놓고 쥐어패듯이 하는건 사실상 자신을 뽐내기 위한 수단이란겁니다. 뭐 의도 100%는 아니겠습니다만.
쿨랜드님께서 마에님 제재를 가하신 이유는 거기서도 그렇고, 게시판 분위기도 별 의미없이 순순히 가라앉아 내리고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빨이래봐야 "욕과 반말"입니다. 외람된 얘기입니다만 자신을 뽐내기 위한 수단으로도 그렇고, 그런 식으로 "말빨"이라고 하는것 자체도 잘못됐다 생각합니다.
"욕, 반말"로 밀어붙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아실테죠. 혹시 "레오나럽™"이란 분을 아시는지? 그 분이 한번 붙으면 누구도 말 한마디 못합니다. 뭐, 가끔씩 욕도 갈아 씁니다만 그럴 경우는 머리 끝까지 혈압이 오르거나 하는 경우죠. 그 분은 평소 말싸움할때를 보면 욕, 반말 따위는 꺼내질 않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당방위에 흠을 노리고 정곡을 찌르는거죠.
그에 비해,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마에님과 게닛츠님은 솔직히 그저 약소한 한명에게 무차별 "욕"밖에 늘어뜨린 게 없습니다.
진짜 자신을 "뽐내고 싶다면" 차라리 욕이나 반말을 쓰지 말고 "정당하게" 대화 하시란겁니다.
그렇게 "Zi랄 옆차기, 개뿔 후려차기" 등 험악한 언어를 제 3자가 보기엔 "전혀 상쾌하거나 통쾌하지" 않은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것에 대해 "말빨"이라느니 "배워야겠다"느니 하는것도 문제있다는걸 아시는지?
한 예로 어떤 반에서 어떤 사람이 수업시간에 약간 떠들면서 유머감있게 그 반을 웃음바다로 만듭니다.(수업시간에 떠든다는것 자체는 잘못된거죠) 거기서 애들이 그렇게 웃어주고 "하하, 웃겨 죽겠다" 하다가는 나중에 가서 선생님께 불리고 교장실로 끌려가는 겁니다. 고로 계속 띄워주면 태양까지 오른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게시판에서 "씨,발 개Zi랄 옆차기한다 병,신아"라는 식의 말로는 상대도 반성하지 못할 뿐더러 모두가 보고 있으니 분위기는 낭떠러지로 향하는겁니다.
욕 쓰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