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심재훈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오른쪽 날개' 설기현(24.안더 레흐트)이 허리 통증이 악화돼 병원 검진을 받았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있는 설기현은 4일 정밀 검진을 위해 오 전 훈련에 불참해 오는 8일 우루과이전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예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던 설기현은 한일월드컵이 끝난 뒤 벨기에에 진출해 경기에 자주 출장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최근 허리통증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한국대표팀의 부동의 오른쪽 날개로 지난달 31일 한.일전에서도 측면 돌파를 통한 날카로운 센터링으로 일본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었다.
설기현은 "여건이 허락한다면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전을 뛰고 싶다"고 밝혀 몸 상태 호전 여부에 따라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김태영(허리), 이운재(오른쪽 허벅지), 이을용(오른쪽 허벅지) 등 주전 선수들도 한.일전에서 부상을 당해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을 대신해 코엘류 감독의 주름살을 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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