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다가 어느순간 잠들었는데.......
여러분은 '이 인간이 드디어 돌았구나' 이런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컴퓨터 앞에 있는 전 식은땀이......
제발 개꿈이길 비는데.....
꿈의 내용은.....
왠 산장이라고 추정되는 곳에 저, 오@@군, 여@@양, 김@@군, 5학년때쯤 사망한 초등 3학년 후배, 그리고 제가 모르는 여자애 하나가 있었습니다.
여섯명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TV를 켰는데....
살인마 제이슨씨('13일의 금요일'에 출연)의 면상이 화면을 꽉 채우더군요.
그리고 살인을 저지르는데,
어떤 여자를 침대와 널빤지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만들어놓고(?) 톱으로 썰어버렸습니다.
그 여자, 마지막에는 완전히 깨끗하게 잘렸습니다.
이거 보면서 오바이트하고, 눈돌리고....다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정말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어찌나 섬뜩하던지....
그리고 나서 한명씩 살해당하더군요.
여@@양은 뒤에서 기다란 장대같은 것으로 찔려서 심장을 그대로 관통했습니다.
3학년 후배는 욕실에서 익사.....(사실 이녀석 사인이 익사였습니다.)
김@@군은 둔기에 맞았는지 두개골이 박살나 있었고....
오@@군은 톱으로 썰렸는데, 문틈으로 직접 봤습니다.
마지막에는 저와 제가 모르는 여자애가 남아있었는데, 어떻게 도망다니다가 살인마와 마주쳤습니다.
정말 그땐 정신없이 도망치느라 살인마 얼굴도 못봤습니다.
어느순간 깼는데, 정말 그땐 살아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제가 모르는 여자애...누군지 정말 모르겠더군요.
제 기억을 아무리 뒤져봐도 누군지 영....
개꿈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생생하고.....
개꿈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자는게 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