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회원수가 무려22명 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쓸쯤에....-_-
무려 3페이지였다는...아무튼 대단하군요.
정팅이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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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있는 어느산.....
피언과 엘피로스는 오늘도 평범하게 하루를 시작하는듯 했다.
하지만, 그때 어디선가 누군가가 뛰어왔다.

그의 이름은 아루스. 에이브릴에게 검술을 배우고 싶다면서, 요즘들어 항상 찾아온다. 물론, 그때마다 에이브릴은 거절을 하였다.

"도데체, 나같은 방랑자에게 뭘 배우겠다고 항상 이런 누추한곳에 오는거야? 너는 하는일도 없는거야?"
에이브릴은 오늘도 같은말을 하였지만, 그는 이번에도 물러날 생각을 안한다.

"제발! 저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세요! 당신의 검술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당신같은 사람에게 검술을 배워, 강해지고 싶습니다!"
그가 말하자, 에이브릴은 곰곰히 생각하였다. 그리고는, 그에게 물었다.

"힘을 얻어서 어쩔껀데? 뭐, 약한 사람을 돕고 살건가? 뭐,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겠지. 하지만, 힘을 얻으면 그때 생각했던것은 잊고,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악당이 되어 살게된다고. 힘을 얻으려고 한다면, 나는 언제든지 거절하겠어."
그가 말하자, 아루스는 가만히 있다가, 그에게 물었다.

"그럼, 당신의 말대로라면, 당신도 악인이겠군요?"
그러자, 에이브릴은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물론. 그러니까, 너의 부탁을 잔인하게 거절하고 있잖니."
그리고, 그는 집으로 들어갔고, 아루스는 들어가는 그에게 다음에 다시오겠다고 말하고는, 하산을 하였다.

"이봐. 저녀석 상당히 자주 왔다고, 언제나 저렇게 거절을 해도 되는거야? 똘마니처럼 부려먹으면서 기본정도만 가르쳐 줘도 상관 없잖아?"
피언이 말하자, 에이브릴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싫어. 귀찮다고."

"...............어련하시겠어....."
피언은 어쩔수 없다는듯이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하였다.


진혼은, 가이아 슬레이어를 얻은것을 엘피로스와 폭시에게 알리고, 동류에게도 말하기 위해, 오랜만에 안부나 물을겸,폭시와 엘피로스와 함께,그녀의 집으로 갔다.

"동류! 나와봐! 동류!"
집 안에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그들이 문의 손잡이를 돌리자, 문은 스르르 열렸다. 그리고, 집안을 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녀석...문열어두고 어디로 간거야. 이럴 녀석이 아닌데...."
폭시는 내심 걱정되는듯한 표정으로 말했고, 엘피로스는 집안을 조금 훓어 보다가, 어떤 쪽지를 가져오고는 말했다.

"동류가 이 쪽지를 남긴듯해. 눈에 잘 띄는곳에 두었거든."
폭시는 그 쪽지를 얼른 잡아들고 쫙 펴서, 모두와 함께 읽어 보았다.

"아...안녕? 이것을 읽을때면, 나는 이미 없겠네.... 많이 놀랐어?
다른게 아니야. 나, 잠깐 이곳을 떠날께. 다음에 절대 만날수 없을지도 모르지만....인연이 있다면 만날수 있겠지... 너희들이 싫은것은 아니야. 난, 너희들이 너무 좋아. 이곳도, 너무 좋아. 하지만.....너희들에게 말할수 없어. 나..잠시...아니...좀 오랫동안 이곳을 떠날께...혹시나, 만날수가 있다면,...그때보자...

                                                               -동류-
    p.s.진혼! 요리좀 잘하고! 엘피로스도 늦잠좀 그만자! 폭시도, 조금 쉬면서 살라고. 그리고, 무기 얻은거 축하해! 몸조심해!


"................"

"..............."

"..............."
그들은 잠시 침묵했고, 폭시는 갑자기 밖으로 뛰쳐 나갔다.
엘피로스와 진혼은, 그를 막으려 했지만, 그는 막무가내를 막 길을 헤집고 다녔다.  

"(어디있어...도데체...어디있어.... 어디로 간거야.....왜 떠난거야...예기해줘...제발...말해줘.....어디있어......!!!!!!!)"
폭시는 몇시간 정도 동네를 돌아다니 다가, 결국은, 어느 한곳에서 멈추었고, 그런 그에게, 엘피로스는 말을 걸어 보았으나, 그는 대답을 안했다.

",.....가자.....언젠가는.....동류도 만날수 있겠지?"
그리고는, 모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번에도 에이브릴에게 퇴짜맞은 아루스는 짜증을 팍팍 내면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제길! 왜 나를 안받아 주는거야! 내가 너무 약해서! 정말, 나도 강해지고 싶다고! 힘을 얻고 싶다고!"
그가 나무를 마구 치면서 그렇게 외치고 있을때, 그의 머리로 어떤 목소리가 지나갔다. 그 소리는 매우 끔찍한 목소리 였다.

".....힘이......필요한가..?...강력한 힘이.....모든것을 파괴할수 있는 힘이....?"
그 목소리를 듣고 그는 엄청나게 겁을먹어, 말했다.

"다....당신은 누구야?!"
그러자, 그 목소리 는, 허허허 웃더니 말했다.

"하하하...내가 무서운가보군....무서워 할것 없다...나는 혈무....혈무검에 잠자고 있는 악마......힘을 얻고싶다면.....피의 화산으로 오거라....그리고, 혈무검을 뽑아라.........."
그리고, 그 목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고, 아루스는 무언가를 생각하더는 주먹을 굳게 쥐고 말했다.

"혈무검이라...피의 화산.......!!!!"

지구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피의 화산.
그곳은 이미 험하기로 소문이 나있었고, 강력한 기의 파장이 있어서 비행기도 올라갈수 없는 아무도 올라가보지 못한 산이다. 그리고, 그곳에는 악마인 혈무가 봉인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 산을 맨몸으로 올라간 사내가 있었으니...그는 바로 아루스였다.
그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듯, 혈무검의 힘에 홀린듯이 그 산을 넘었다. 그의 눈빛은 마치 그때 문 칼리버에 힘에 홀린 진혼의 눈과 비슷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더 강력한 악의 기운이 느껴졌다.

한 3시간후...
그는 그 산 꼭대기에 도착했고, 그곳에 있는 동굴에 들어갔다.
과연, 그곳에는 소름끼칠정도로 붉고, 기분나쁜 모양을 가지고 있는 한자루의 검이 꽃혀 있었다.
그때, 아루스의 머리에는 다시 그 목소리가 들렸다.
"저것이 그 혈무검! 뽑아라..! 그리고, 세계의 최강이 되어, 지구를, 이 우주를 너의것으로 만드는거다...!!!"
아루스는 그 혈무의 달콤한 말에 현혹이 되어, 그 검을 잡고, 힘껏 뽑으려 들었고, 그런 그의 눈빛은 이미 인간이 아닌듯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혈무검을 뽑았고, 그 검은 순식간에 아루스의 손을 삼켜버리면서, 손이 있을곳에, 혈무검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화구에서는 엄청난 량의 피가 나오면서, 지구의 모든 대기를 뒤집었다.

"저...저건도데체.....!?"
엘피로스가 하늘을 보면서 말했고, 진혼 역시 보았다.

"하늘이..붉어...마치, 피같아........"
그리고는, 하늘에서는 붉은 비가 떨어졌다.

"....이건...핏방울이야......."
폭시는, 그것을 한번 살펴보더니 말했다.

"자...장군님..! 지구의 모습이...?!"
반란에 성공하고, 안의 혼란을 메탈플러와 리퍼, 파우스트와 함께 정리하고 있을떄, 한 병사가 와서 말했다.

"지구가...붉은 무엇인가에 둘러 쌓였어....!!"
리퍼가 말했고, 파우스트도 말했다.

"마치...피가 둘러싼것 같아...."
메탈플러는,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

"지구에 재앙이 떨어진 것인가....? 도데체..."
그리고, 스펙터는 굉장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저건 분명히....그때 아저씨가 말했던 피의구름...그렇다면...설마...?!"


지구의 어느 산속.....

"붉은 피의구름.....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피....이것은....그래..분명해..그녀석이,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거야. 한명의 사람을 이용해서...."
피언이 말했고, 옆에있던 에이브릴은 칼을 쥐며 말했다.

"혈무...그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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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님 케릭터 등장.-_-
전쟁중에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던 아루스. 그가 드디어 등장하였습니다.
이 다음은,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