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힘든 학원 생활 ㅜ_ㅜ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힘낼겁니다.

샹키와 크로는 바로 담을 탔다.
"끙.. 뭔 담이 이렇게 높지?"
"다.... 왔다!"
크로는 담위에 도착하자 말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다시 내려왔다. 상당히 놀란 표정으로 거친숨을 하며 내려온 크로는 샹키에게
"야.. 이미 포위당했나본데?"
"내려 가도 마찬가지야. 저길봐"
이미 그들의 앞에도 스님들이 있었고, 몇몇의 땡중(!!!)들을 담을 타고 있었다. 이때 역시 동태눈을 하고 있었다.
"이제.. 어떻하지?"
"뭘 어떻게해. 그냥 뚫고 가야지."
"젠장!"
크로는 두려움에 떠는 듯했다. 그의 손이 떨려오는 걸 샹키가 느꼈는지, 샹키가 크로에게 말했다.
"이정도로 떨지마. 이건 시작일 뿐이야."
샹키는 이렇게 히죽거리며 말하고는 스님들 사이를 쳐다 봤다. 너무나 많은 수.. 저들을 다 상대 한다면 살아 돌아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샹키는 뛰었다.
"... 우리 살아서 다시 보자. 내가 유인 할테니 너는 곧장 탑으로 가."
"뭐? 너는 어쩌고?"
"운에 따러. 내가 여기서 죽을 운이라면 죽겠지. 하지만 난 죽지 않을 거야. 난 운이 있거든!"
그러나 이렇게 큰 소리로 말하면서도 이미 샹키의 몸은 상처 투성이였다. 후들거리는 다리, 하지만 얼굴은 언제나 웃는 얼굴 이었다. 크로는 잠시 주춤거리다가 그대로 뛰어 갔다.
"... 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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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쯤이면... 으앗 아직도 쫓아 오잖아!"
케일이다. 그는 입으로 헐렁하게 묶인 밧줄을 물은 후 손을 빼서 밧줄을 완전히 찣었다. 그리고, 지금 중들에게 쫓기는 중이다.
"아니, 중들이 운동을 저렇게 열심히 했나? 뭐냐고!"
케일은 언짢은 표정으로 칼을 꺼냈다. 칼은 매우 무뎌 보이는 칼이 었는데, 칼의 양쪽 색깔이 검정색과 흰색으로 달랐다. 케일은 그것을 두손으로 잡았다. 그리고는
"... 필살, 빛과 어둠!"
하고 외쳤다. 그순간. 모든 것은 어둠으로 변했다. 그리고, 중들은 멈춰 있었다.
"좋아. 빛으로 변하기 전까지 30초, 빨리 뛰어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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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키가 쓰러져 있다. 그것도 눈을 감은 체...
"... 크로 그녀석 도착 했겠지... ... .. .    "
샹키는 아무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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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뛰는 사내, 탑을 향해 가고 있다. 거친숨을 내쉬며...
"젠장, 들어가는 곳이 어디지? ....!!! 저긴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