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에 들 것인지 결정했습니다.

그냥 열심히 소설이나 쓸 예정입니다.맘 같아서는 마스터교를 창시,가입하고 싶습니다..만은 지금 상황이 안 좋군요.

에에,왜 사시미는 그렇게 들고 게시는 건지요-(투타타타타)

이번에도 코멘 0개면 뒈져버릴 겁니다 -_-;;(빠가각)

참고로 이 소설에서 나오는 영신 중학교는,단순한 가상입니다.
즉 존재여부가 확실치 않은 거죠;;(빠가가각)







이 곳은 서울 특별시에 위치한 영신 중학교.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이 학교는 원래 유명하지만,오늘은 정말 더한것 같다.

그 이유는,국내를 주름잡은 아이돌 스타,'하이델룬' 이 바로 이 학교에 전학 왔기 때문이다.

강렬한 붉은 머리를 비죽비죽 길렀지만 눈동자의 빛은 짙은 갈색인 바로 이 미남은,딸구들의 대반란을 진압하는데 큰 몫을 한 사람이다.

어디 실력만 좋은가?

190을 웃도는 큰 키에 검은 속눈썹에 부드럽게 덮힌 갈색의 눈동자,그리고 웃을 때 살짝 드러나는 주홍빛 입가의 미소는,보는 이를 어떤 각도로나 정말 즐겁게 했다.


그런 그가 지금 이 곳으로,초 호화 리무진을 타고 교문으로 들어오고 있다.

물론 열성 여학생들의 인파에 밀려 들어오지도 못한다는 말이 맞겠지만.


하이델룬은 그런 그들을 위해 살짝 손을 흔든다.그러자,여학생들이 모두 뒤집어진다.


"꺄아아아악!!오빠아!!! >_<"   "[산소 없이는 살아도 하이델룬 없이는 못살아]"

우여곡절 속에 하이델룬이 내리자,여학생들이 그 뒤를 졸졸 따른다.

그런데,그 모습을 시시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세 명의 남학생.

방금 결성된 플레이 보이 팀의 멤버인 이종혁,전교 3억등,KMM이다.






'슈우웅-파악'

이 곳은 하이델룬 그 전용의 연습장.

"어때요,아버지?kof 준비는 잘 되나요?"

하이델룬이 다시 한번 그의 과녁에 총알을 명중시키며 묻는다.

"아,그래.게다가 이번엔 정말 기대가 되는구나.돌아가신 네 어머니가 봐 주실 네 격투술을 말야....."


하이델룬의 얼굴에 잠깐 슬픔이 스쳤지만 이내 다시 원상복귀된다.

"괜찮아요,아버지.그리고 이번엔 어머니도 기뻐하실 거예요.
이번 KOF는 순전히 자선 단체를 위한 거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그는 다시 과녁에 총알을 명중시킨다.

그러나 그는 모른다.자신이 '기쁨의 조각' 의 제물일 줄은 말이다.






하이델룬,KMM,이종혁,전교 3억등은 알 리가 없었다.

이번 KOF는 잃은 것도 없지만 얻는 것도 없는 그런 대회라는 것을.



그리고 그런 모든 상황을 시시하게 보는,웨이브 진 갈색 머리에, 점 하나 없는 뽀얗고 이목구비가 수려한 얼굴.,
피부는 하앟지만 눈동자의 색은 짙은 남색인 이 학생에게도.



<3학년 8반 19번 아테나>

자신있는 그녀의 프로필이,그의 뒤에 있는 한 여학생에게 의해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