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심해요 ㅇ ㅁ ㅇ;;;
그래서,제가 겪었던 포켓몬 세계의 일을 토대로 대강 단편을 지었습니다.
설마,저작권 위법에 걸리는 건 아닌지..(게닛츠님에게 맞는다)
..그리고,이것은 제 소설에 약간 영향을 미칩니다.
...응?루네시티는 어떻냐구?
봉인이 풀리긴 했지만,괜찮아.단 비평이 내게 쏟아지는 것 빼곤 말이지.
내 이름은 모두들 알겠지.레이 데오타치스.hhj의 자작 캐러이기도 해.
얼마 전 누군가가 루네시티의 봉인을 풀어서 한바탕 일을 치뤘지.
카이오-가,그라돈,그 두 마리가 서로 힘자랑을 하느라고,며칠이나 난리였어.
동쪽에서는 차디찬 사이클론이,서쪽에는 뜨거운 햇살이.
그리고 북쪽과 남쪽은,계속 사람들이 물밀듯이 떠내려 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쿠아단이 레지록,레지아이스,레지스틸의 봉인까지 풀어,
루네시티는 그야말로 생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냐.
식량은 모두 떠내려가고,내 포켓몬도 지쳐 갔고,사람들도 지쳐 가고.
내 에브이의 기술인 '아침햇살' 로도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말야.
역시,젊어서 무얼 어쩌지 못해.저 사람,달빛의 트레이너가 맞는지.
10일동안 욕만 배부르게 얻어먹고 포켓몬들과 실컷 울었어.
나야 뭐 괜찮지만,리자몽이 우는 모습은 우스꽝스러웠지...
생각해봐,그 큰 덩치에 안 맞게 훌쩍거린다고 생각해 봐.눈물을 닦을 때마다
계속 더 번지는 눈물.얼마나 우스꽝스럽겠어.
헤에,나 왜 이렇지.포켓몬들이 슬픔에 잠겼는데 위로도 안 하고.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어릴 적의 나라면.
..그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또 눈물이 나잖아.바크훈 그 녀석...
그러니까 10년 전,부모님은 누군가에 의해 돌아가셨어.그 이유는,우리 아버지가 자타가 인정하는 초능력자이기 때문에...아,이건 아냐.
죽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금발이었어,그 머리를 모두 올백으로 뒤로 넘기고,바람계열 마법을 쓰더군.
아,그 때 나와 비교할 수 없는 포켓몬 배틀의 실력도 가지고 있었지.
그 때부터 난 강팍해 지기 시작했지.남자애들에게 놀림을 받고 내 에브이와 매일 울면서 지내기를 몇 차례나 했는지 모르겠다.
그 때,그 녀석,바크훈이 나타난 거야.아이러니하게도 나와 같은 마을 출신이더군.
먹어,하면서 건네던 그 박하사탕.비록 그 사탕에선 화장실 냄새가 났지만(-_-;;)
그래도 난 먹었어...나를 위해 무언가를 내어 준 사람은 그 녀석 한명이었거든.
몇년 후,바크훈 녀석과도 연락이 끊겼지.나는 더더욱 강해졌고.
그 때,바크훈 녀석도 나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
그리고 난 바크훈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었고 난생 처음 친구라는 걸 알게 되었어.즐거운 나날이었지.
한땐 힘든 나날도 있었지만 지금은 행복하다구.정말로.
인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그 녀석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거야.
잠깐.부모님이 왜 돌아가셨냐구?
...그건,나중에 가르쳐 줄게.우리 팀이 우승할 때.
그리고 루네시티 사람들의 비평이 강해져 내가 쫓겨날 때 말이지.
그 때,금발의 머리를 올백으로 뒤로 넘긴 한 남성이 그런 레이를 보고 있다.
자신의 킹드라를 쓰다듬으면서,레이에 모습의 날카로운 초점을 맞춘다.
..부모님이 왜 돌아가셨냐구?곧 알거야.
레이쨩,넌 내 계획에 말려 버린 거야.
...뭐,살 날도 많이 안 남았지만 말야.죽기 전에 바크훈이라는 녀석에게 좋은 일이나 한번 해야 하지 않을까,훗.
그러고,그 남자는 휙 돌아서 핸드폰을 들고 유쾌한 목소리로 통화를 한다.
- don't raise your eyes when you fell in death of happiness-
으음.'금발의 머리를 올백으로 뒤로 넘긴 남자'가 누군지는 대강 아시리라 믿고.
모르시겠으면 게닛츠님의 소설을 한번 더 보고 오세요..(게닛츠님에게 뒈지게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