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잠시 혼자 여행을 좀 다니느라
이제서야 글을 봤군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하단 말씀을 먼저 드릴께요. ^^
98년의 한국공연은 꽤 좋았었어요. 뭐 그들의 라이브는 워낙 출중하니까
말할 필요가 없는거구, 무엇보다 멋졌던건 관객들의 매너였지요... ^^
거의 모든 전곡 가사를 다 외워와서 함께 부르며 머리를 흔들던 그
광경이라니.. ^^ 감동이었답니다.
S석의 7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더랬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 스틱은, 물론 지금도 가지고 있는걸요. ^^
사용한 흔적도 없고(스페어로 준비해온 스틱이었던 모양입니다. ^^)
싸인도 없는 민숭민숭 스틱이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물론 팔 생각도 전.혀. 없지요. ^^;;;;
가지고 있는 몇몇 콜렉션이 있는데, 오지오스본 밴드의 유명한 기타리스트
잭 와일드의 친필 싸인, 라스 형님이 던져준 스틱, 블러의 친필 싸인들,
델리스파이스가 직접 싸인해 준 티셔츠(무명때 공연 끝나고 제 옷에다
해준거예요. ^-^), 피노키오의 전 멤버 싸인이 되어있는 스틱 등등..
쓰고 나니 별 볼일 없는 것들이지만, 저한텐 소중한 물건들이라
팔지 않는답니다. 돈을 얼마를 주더라도 말이지요.
예전에 라스가 던져준 그 스틱은 150만원 준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안 팔았는걸요. ^^;;;
어찌되었든, 담에 한번 음악이야기나 나누어보지요 뭐. ^^
그리고 전에 못했던 넷플도 짬나면 계속 하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